외식 프랜차이즈에서 19,900원대 할인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액만 보면 꽤 매력적인 혜택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이 행사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03년생(2003년생) 즉 만 24세 이하로 엄격히 한정된다. 같은 메뉴를 같은 가격대에 주문해도 손님의 나이에 따라 할인 여부가 달라지는 구조다. 결국 누군가는 19,900원에 먹고, 누군가는 정가를 내야 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이 조건을 접한 한 온라인 익명 게시판 사용자가 게시글을 남겼다.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늙은이도 끼워달라"는 취지의 반응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우스갯소리처럼 보이지만, 제약된 조건에 대한 실질적인 불만과 아쉬움이 담긴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연령을 기준으로 한 타깃 할인은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자주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이 되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를 집중적으로 유입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고객 단가가 계속 떨어지고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젊은 고객이라도 더 모아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이 반영된 방식이라고 봐진다.
문제는 할인 조건이 명확할수록 그 조건 밖의 소비자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커진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같은 가격을 내면 같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기본적 공평성에 대한 의문, 나이를 이유로 할인에서 제외되는 것이 정당한지를 묻는 시각도 나온다.
가장 실질적인 불만은 만 25세 이상 소비자들에게서 나온다. 같은 메뉴를 주문했는데도 옆 테이블의 손님과 다른 가격을 낸다는 게 불편하다. 이미 외식비 부담이 유례없을 정도로 높은 요즘 시대에, 추가로 나이라는 이유로 가격 차별을 받는 듯한 느낌이 더해진다. 그것이 온라인에서 피어나는 반발 반응의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입장은 명확해 보인다. 젊은 고객층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그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라는 논리다. 신규 고객 확보야말로 외식업 생존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연령별 차등 할인이 오히려 제외된 고객층의 브랜드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오늘 할인에서 빠진 30대가 내일은 경쟁사로 발걸음을 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요즘 외식 프랜차이즈의 할인행사를 이용할 때는 먼저 연령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일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할인이 모든 소비자에게 균등하게 열려 있지 않은 시대가 온 셈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가격을 낸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혜택을 받는 게 아니라는 현실 앞에서, 이런 연령 조건에 대한 반응이 온라인에서 나오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24세이하 (03까지래)까지만 할인해줌. 늙은이도 끼워줘라.....
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