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한 북한의 고위 외교관 출신 인사가 한반도 정치권에서 주목받는 후계 권력 구도에 관해 이목을 끄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이 가부장적 사회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수령으로 공식 지명되면 그 사람의 성별은 체제 내에서 거의 구조적으로 의미를 잃는다는 주장이 그것으로 보인다.
발언자의 배경이 이 말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평가된다. 북한의 외교 최전선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인물의 증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가의 추측이나 일반적인 분석과는 전혀 다른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체제 내부의 권력 실상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사람의 관찰이라는 점에서, 한반도 정치 논의에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가 지적하는 핵심 논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북한이 전통적으로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 규범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최고 지도자인 '수령'으로 후계자가 정식으로 낙점되는 그 순간부터는 그 사람의 성별이 실질적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체제에서 수령직이 갖는 절대적 정당성과 초월적 지위가 개인의 사회적 속성—성별, 나이, 경력 같은 것들—을 모두 아우르기 때문이라는 논리인 것으로 보인다.
이 주장이 흥미로운 이유는 북한 권력 체제의 독특한 구조를 드러낸다는 점에 있다. 일반적인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이 최고 권력층에 오르려면 사회 전체의 문화적·심리적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는 관찰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수령제 자체가 가지는 신성성, 그리고 그 직책의 절대 권력이 사회문화적 편견이나 전통적 규범을 압도하고 중화시킬 수 있다는 시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북한 수령제가 다른 지도부 체제와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는 정통성의 원천에 있다고 지적된다.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는 선거와 정치 과정을 통해 정당성을 얻는다. 반면 북한의 수령은 혈통과 공식 지명을 통해 정통성을 부여받는 구조다. 이는 '지명된 후계자'라는 지위 자체가 이미 충분한 정당성을 갖춘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제도 설계 자체가 개인의 속성을 초월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 국가에서는 여성 지도자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점진적으로 수용되는 경향을 보인다. 북한 체제에서는 절대권력의 정당성이 먼저 확립되고 사회가 그 다음에 순응하는 구조라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구조적 차이를 이해하려면 북한 수령제의 뿌리를 알아야 한다. 이 체제는 혈족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종의 초월적 신성성을 부여한다. 따라서 수령으로 지명된 사람은 단순한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거의 준(準)종교적 지위를 얻게 된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프레임워크 속에서는 성별은 물론, 다른 개인적 속성들도 부차적인 것으로 간주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물론 이 발언이 북한 사회 전체의 여론이나 내부 정치 역학을 온전히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체제 엘리트층의 공식적 입장과 일반 주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사이에는 간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개적으로 표현되는 정당성과 내면의 심리 사이도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논의 대상이 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 탈북자 *** 선생 말로는 북한이 아무리 가부장적이고 ***가 여자라고 해도 후계자로 낙점되고 수령이 되면 성별은 의미없다고 함
원본 출처: 루리웹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