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의상 선택 논란. 핵심은 '컨셉'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설명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중심에는 특정 여자 아이돌 그룹의 스타일링 방향성이 있다. 해당 그룹은 데뷔 이래 지속적으로 크롭탑과 짧은 하의 조합의 의상을 입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몇 번의 무대가 아니라, 여러 공식 활동에서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게 논쟁의 출발점인 것으로 보인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의상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같은 형태의 노출 스타일이 유지되고 있다는 관찰이 온라인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순한 스타일 선택이 아닌 아예 다른 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그룹의 구성원 현황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그룹에는 만 13세 멤버가 셋 포함되어 있고, 전체 멤버의 절반 정도가 중학생 나이 대다. 미성년자, 특히 초중반 청소년들이 대다수인 그룹이 노출 정도가 높은 의상을 계속 입고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 단순한 의상 선택 또는 보호자 동의만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뮤니티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아이돌이 미성년이라면 의상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사회 통념인데,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초반에는 이런 상황을 "미래지향적인 컨셉 때문일 수도 있다"는 합리화가 이루어졌다. 특정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한 스타일이라는 설명이 작동할 여지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스쿨룩 의상에서도 허리 부분의 노출이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스쿨룩은 미래 지향성과는 거리가 있는 교복 기반의 일상적 컨셉인데도 동일한 패턴이 유지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컨셉에 따라 의상이 달라져야 마땅한데 그렇지 않다면, 이건 특정 컨셉의 요구가 아니라 스타일링 디렉션 자체의 철학 문제일 수 있다는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두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리고 상이한 콘셉트의 의상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노출 패턴은 우연이라기보다 의도된 결정 아닌가 하는 의문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렇다면 미성년 멤버가 대다수인 그룹에 그러한 방향성을 계속 적용하는 것의 적절성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비교 대상이 존재한다는 점도 논쟁을 심화시킨다. 같은 소속사에서 같은 시기에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은 의상을 "꽁꽁 가리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동일한 회사, 동일한 데뷔 시점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따라 의상 스탠더드가 현저히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성 미성년 아이돌에게는 노출 의상, 남성 아이돌에게는 보수적 스타일이라는 기준의 이중성이 이번 사례를 통해 더욱 분명해 보인다는 평가다.
온라인에서는 팬덤과 일반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누어지고 있다. "13세가 있는 그룹인데 이런 스타일을 계속 입히는 게 맞나", "중학생들이 주를 이루는데", "같은 회사 남그룹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식의 반응이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돌 산업 특성상 의상은 그룹이 아닌 기획사나 의상 업체의 결정이라는 점에서 "그룹의 선택이 아니라 이를 지시한 관계자들의 책임"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더 이상 개별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게 커뮤니티 일각의 관점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13년생 셋에 그룹 멤버 절반이 중학생인 그룹인데 계속 크롭티에 짧은 하의입힘. 오늘 스쿨룩에도 허리부분 천 실종. 반면 같이 데뷔한 남그룹은 의상 다 꽁꽁 가리는의상임.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