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흥미로운 관찰 하나가 제기되고 있다. 특정 시점에서 클리앙이 유독 소극적이고 피동적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그 이유로 제시된 것이 매우 단순하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기여는 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챙기려는 태도. 원글 작성자는 이를 당시 클리앙의 행태를 설명하는 핵심 특성으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론장에서 일정 영향력을 행사하되 실질적 책임은 회피하는 구조를 두고, "그런 느낌"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공 인물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직시한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글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된 것이 특정 인물의 이탈 사례다.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다가 어느 순간 피신했다는 지적인데, 이는 책임이 따를 때 몸을 빼는 행동의 구체적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 공론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을 추적해보면,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도하다가 비판이나 책임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 조용해지거나 플랫폼 자체에서 물러나는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책임은 미루고 이권은 챙기려는 행태의 전형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끼리끼리 통한다"는 원글의 표현은 이 현상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 같은 진영에 속한 사람들끼리만 암묵적인 연대와 보호가 이루어지고, 대외적 책임이나 압력이 커지는 순간 그 연대는 순식간에 무너진다는 의미로 읽힌다. 겉으로는 대의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각자 자신의 리스크를 피하려는 생존 본능이 우선이 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원글 작성자는 이러한 복잡해 보이는 현상을 "연립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면 표면의 복잡성은 벗겨지고, 결국 극도로 단순한 이해관계로 수렴한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거창한 이념이나 사회적 대의처럼 포장되는 이들의 활동도, 본질을 들여다보면 개인의 이익과 위험 회피라는 매우 기초적인 욕망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어려울 게 없는 사람들"이라는 표현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정치적 입장이나 이념적 갈등으로 보이는 것도, 결국 그들은 자신의 이익과 편의만 계산하는 "간단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라는 해석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이 자신에게 불리해지면 금세 자리를 떠나고, 진영 내에서도 위험이 자신에게 미칠 것 같으면 동지를 버린다.

온라인 공론장에서 이런 패턴은 특정 진영에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진영이든 영향력을 행사할 때는 강경하고 도덕적이지만, 책임을 져야 할 순간에는 자취를 감추거나 조용해진다. 말은 거창하지만 행동은 자기 손해가 아닐 때만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것이 온라인상의 "끼리끼리" 네트워크가 취약한 근본 구조이기도 하다. 일이 복잡해지고 책임이 가시화되는 순간, 명분 있던 연대는 일순간 허물어진다.


📌 원문 발췌

한거는 없는데 권리는 취하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인 거 같아여~ 끼리끼리 통하고~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