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초기 신제품이라면 흔한 내구성 이슈도 거론되고 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의 반응을 따라가보면 더 강한 비판이 집중되어 있는 부분이 따로 있다.
한 익명 게시판의 글쓴이는 "내구성도 내구성인데 앱 최적화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그게 더 말나오는 중"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여러 사용자 게시글과 댓글들을 살펴보면, 내구성 논란보다 앱 최적화 미완성에 대한 불만이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커뮤니티에서 화제의 중심이 어디인지 보면, 화면 갈라짐이나 힌지 내구성 문제보다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용자 경험담이 훨씬 더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신형 폼팩터 기기는 시장 출시 초기에 앱 생태계가 새로운 형태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처음 나왔을 때도 큰 화면에 맞춘 앱 지원이 완전하지 않았던 사례들이 있다. 이런 식의 초기 혼란은 이례적이지 않다. 다만 비판의 핵심은 그런 '타사 개발사의 적응 시간'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다.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바를 보면, 타사 앱도 아닌 애플 자신의 기본 앱들까지도 새로운 기기 형태에 맞춰 최적화되지 않은 채 출시됐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사진, 메시지처럼 기본이 되는 자사 앱들조차 새로운 폼팩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사용자들의 보고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타사 앱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사 앱도 최적화 안 하고 내는 게 뭐냐"는 식의 의견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런 지적은 내구성 논란보다 훨씬 더 본질적인 불만으로 읽힌다. 왜냐하면 앱 최적화는 하드웨어가 실제로 출시되기 훨씬 전부터 준비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회사가 할 수 있는 준비는 크게 둘인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하드웨어 품질 관리,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소비자는 이 둘 다 완성된 제품을 받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지금 불거진 논란의 양상을 보면, 아이폰 듀오가 두 분야 모두에서 준비 미흡을 드러낸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떨칠 수 없다. 사용 후 처음으로 마주치는 문제들이 아니라, 출시 계획 단계에서 충분히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드러난다는 점이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내구성과 앱 최적화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완성도에 대한 의문과 소프트웨어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단순한 "새 제품 초기 버그"라는 일시적 해석을 넘어서, 사용자들의 인식이 "이 회사의 출시 타이밍이 너무 성급한 게 아닌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일단 사용자 심리에 "준비가 덜 된 채 밀어붙였다"는 인식이 형성되면, 그 이미지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폰은 애플의 핵심 제품이고, 신형 기기는 회사의 기술력과 성의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창인 것으로 보인다. 초기 평가에서 "완성도 미흡"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만으로도, 이후 판매와 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내구성도 내구성인데 앱 최적화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그게 더 말나오는 중. 타사 앱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사 앱도 최적화 안 하고 내는 게 뭐냐는 반응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