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는 매력적이지만, 이 이벤트는 생각보다 조건이 많다.
***에서 진행 중인 쑥판텐 크림 체험단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100명이며, 9월 21일에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9월 28일부터 발송되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무료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다. 제품 수령 후 10월 9일까지 반드시 후기를 써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단순히 "후기 부탁드립니다" 정도가 아니라, 후기를 작성하지 않으면 "향후 모든 이벤트에서 영구 제외"된다는 조항이 명시적으로 표기돼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쑥판텐 크림 자체는 ***쑥 잎 추출물과 덱스판테놀이라는 손상 리페어 성분을 조합한 제품으로, 민감하고 트러블이 있는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무거운 장벽 크림과 달리 가볍고 촉촉한 사용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체험단의 진짜 조건은 제품 설명이 아니라 이후 의무사항에 있다. 후기 미작성·미제출은 물론, 제품 개봉 사진과 실제 사용한 사진도 필수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진을 빼먹으면 역시 블랙리스트 대상이 된다는 조항이 있다.
더 엄격한 조건은 "최소한의 성의도 없는 3~4줄 짜리 후기"도 기준 미달로 판단돼 블랙리스트에 등재된다는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즉, 형식적으로 후기를 써도 충분하지 않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이 조항들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제품을 받으면 반드시 정성스럽고 구체적인 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향후 어떤 이벤트에도 당첨될 수 없다"는 의무계약에 가깝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신청 댓글과 후기는 ***에서 마케팅 콘텐츠로 2차 활용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즉, 자신이 쓴 후기가 회사의 광고나 SNS 홍보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우수 후기로 선정되면 추가로 쑥판텐 버블세럼을 5명에게 준다는 경품이 있지만, 이 또한 "정성스러운 찐 후기"를 써야 고려 대상이 된다고 명시돼 있다.
참여를 고려한다면 꼼꼼히 체크해야 할 항목들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하는 "본 포스팅은 ***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후기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제품 개봉과 실사용 이미지 모두를 준비한 후, 10월 9일 이전에 별도 제공되는 구글 폼에 후기 링크를 제출하는 절차도 거쳐야 한다.
체험단 이벤트는 무료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이 경우는 후기 작성이라는 뚜렷한 의무가 붙는다는 점을 미리 인식하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 원문 발췌
후기 필수인 이벤트이며, 기한 내에 후기 미작성/미제출 시 향후 이벤트 당첨제외됨 (블랙리스트에 등재됨).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