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컨설팅 의뢰를 놓고 정치권 내 이중 잣대 논란이 터져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지사의 컨설팅 비용 지출을 문제 삼는 특정 진영이 정작 자신들의 당 수장도 같은 컨설턴트에게 의뢰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후보가 특정 정치 컨설턴트에게 5000만 원대의 컨설팅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현재 그 컨설턴트를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정작 자신들도 이미 그 인물을 고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관례와 공격의 경계

정치 컨설팅이란 선거 시기 전략 수립, 여론조사, 메시지 개발을 종합으로 제공하는 업무다. 대선 무렵이면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이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한다. 상당히 일반적인 관행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왜 같은 행위가 한쪽은 문제로, 다른 한쪽은 사실상 눈감아주는 식이 되는걸까.

글쓴이가 지적한 핵심은 진영에 따른 평가 기준의 급격한 변화다. 같은 컨설턴트 의뢰인데도 정치인 A는 공격받고, 정치인 B는 평가받지 않는 현상을 두고 있다.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어느 진영에 속했는지'가 판단 기준을 크게 좌우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치 컨설팅이라는 영역에서는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선거 시 전략·메시지를 다루는 전문가 조언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중요한 것은 누가 의뢰했는지가 아니라 그 과정이 얼마나 공개적이고 정당한가 하는 점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공격 방식이 현재에

특히 눈에 띄는 지점은, 이런 구조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과거 보수 진영 언론이 진보 진영을 공격할 때 썼던 방식을 이제는 같은 진영 내에서 재현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입장이 바뀌면 기준도 함께 변한다는 의미다.

정치권의 역사를 보면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집권·야당의 위치가 뒤바뀔 때마다 같은 행위가 다르게 평가받는 사례들이 누적되어왔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기준의 변화가 얼마나 빠르고 일관성 없는가에 있다. 현재의 정치 편의성을 위해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악순환인 것으로 보인다.

자충수의 구조

가장 아이러니한 지점은, 이 공격이 결과적으로 자신들을 향하고 있다는 구조다. 정치 컨설팅 의뢰 자체가 문제라면, 같은 조건의 의뢰인도 피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의 표현을 빌리면 '자충수'를 맞는 상황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순환이 반복되는 건 정치권에서 이중 잣대가 일종의 관행으로 굳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 일관성보다 단기적 이익이 우선시되는 구조 속에서, 현재의 편의를 위한 기준 변화가 훗날 자신의 약점이 되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는 해석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 컨설팅이라는 투명해야 할 영역에서 '누가 했는가'라는 진영 논리가 계속 우선되는 한, 이 논란의 악순환은 반복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 원문 발췌

지난 대선 때 ***후보도 ***에게 컨설팅 의뢰를 했습니다. 근데 현재 특정 진영에서는 같은 인물의 컨설팅 비용 집행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