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선에서는 두 가지 힘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원의 자발성과 조직의 동원력인데, 당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조직 차원의 인사 미끼와 어장관리가 만들어내는 파급력 앞에서 1%p도 앞서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2라운드 강원·대구·경북 지역은 당원수가 적어 본래 조직이 더 유리한 구도여야 했지만,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를 맞춰보니 흥미로운 패턴이 드러난다.
당원들 사이에는 뚜렷한 성향 양극화가 관찰된다. '당이 정하면 우리는 따른다'는 입장과 '당의 갈 길은 우리가 정한다'는 입장이 거의 반반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는 이미 여론조사와 투표에 노출되어 있어 추가 변동 여지가 크지 않은 반면, 후자는 아직도 어리둥절해하거나 망설이는 상태에 있다. 이 집단이 향후 결정의 폭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글 작성자의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여론조사의 정확성인 것으로 보인다.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글쓴이는 지난 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여론조사꽃의 '민주지지+무당'층 전화면접 수치가 권리당원 실투표 패턴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그 정합성이 더 명확해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론조사에서는 *** 42.62%, *** 44.41%, *** 12.97%로 나왔는데, 실제 투표는 *** 44.61%, *** 45.05%, *** 10.34%였다. 부울경도 마찬가지로 조사치(*** 45.75%, *** 44.82%, *** 9.43%)와 실투표(*** 46.65%, *** 43.85%, *** 9.50%)가 1~2%p 범위 내에서 수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는 조사 *** 39.15%, *** 51.84%, *** 9.01% vs 실투표 *** 38.89%, *** 52.64%, *** 7.47%로 극히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미로운 사례는 인천인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서는 *** 43.49%, *** 40.82%, *** 15.70%로 *** 우위가 예상되었지만, 실제는 *** 43.27%, *** 45.09%, *** 11.63%로 ***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 조사보다 4%p 하락한 그 표가 ***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패턴까지 감안하면 여론조사의 기본 구도는 실제 투표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정합성을 미발표 지역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까. 강원은 제주와 함께 조사되는 지역이고, 당원 구성과 여러 환경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제주의 예측치(*** 39.15%, *** 51.84%, *** 9.01%)를 적용해도 무방해 보인다. 다만 강원이 제주보다 여러 면에서 조금 더 나은 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측보다는 더 선방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함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투표율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투표 단계에서 대구 61.72%, 경북 60.12%를 기록했고, 최종 투표율은 양쪽 모두 7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의 득표율이 높아지는 패턴이 지역 특성상 반영될 수 있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예측치( 45.99%, *** 41.43%, *** 12.58%)에서 인천 사례처럼 *** 표 이동을 고려하면, ***이 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결국 서울, 경기, 호남 같은 대형 지역은 조직 동원 효과 자체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구도다. 인구 규모가 크면 조직의 영향력이 분산되기 때문인데, 이것이 역설적으로 당원 자발성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는 해석이 제시되고 있다.
📌 원문 발췌
충청권 여론조사 ▲*** 42.62% ▲*** 44.41% ▲*** 12.97% 실제 투표 ▲*** 44.61% ▲*** 45.05% ▲*** 10.34%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