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의 정치적 SNS 활동은 팬덤과 당원 여론 양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당대회 직전 시점이라면 더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가수 ***의 최근 X(옛 트위터) 움직임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는 더불어민주당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러 게시물을 잇달아 리포스트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특정 후보를 응원하는 수준을 넘는다는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 후보 선택뿐 아니라 당내 노선 쟁점까지 거론하는 형태인 까닭인 것으로 보인다.

***가 리포스트한 게시물들은 대표 후보와 함께 ·· 최고위원 후보들을 '진짜 민주당 사수파'로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 단순한 후보 지지가 아니라 특정 노선을 지닌 인물들을 한묶음으로 추천하는 형태다. 이들이 주장하는 정책 방향 중 검찰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논란도 함께 부각되었다. 이 이슈는 *** 정부 시절부터 이어져온 '검찰개혁'과 맞닿아 있으며,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가 이 글을 리포스트한 것은 단순 정책 지지가 아니라 당 내부의 방향성을 두고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더 눈에 띄는 부분은 '뉴***'을 비판하는 게시물까지 공유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는 과거 관계자의 공개 지지자로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평양 공연 참여 등을 통해 민주당계 정당을 적극 지지해 온 대표적 문화예술인이었다. 그런데 이번 행동은 과거와 달라 보인다. '뉴'이라는 표현이 부끄러운 것이 될 거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강성 지지층 문화를 비판하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지지층 내부에 온도차가 생겼다는 해석도 나온다. ***의 이런 SNS 활동은 진영 내에서도 이견이 있고,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의 SNS 활동을 지적하는 게시물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롱과 혐오 표현을 사용하는 계정의 글을 리트윗하지 말아 달라"며 "대통령은 특정 진영의 감정을 자극하거나 갈등을 키우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는 자리"라는 취지의 글이었다. 직접적으로 현 지도부를 겨냥한 표현은 아니지만, 당내 지지층이 느끼는 불만의 정도를 짐작하게 해준다.

***의 이런 SNS 활동은 8월 21일부터 시작되는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직전에 나왔다. 경선 과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공인의 정치적 입장 표현이 여론에 미치는 파급력을 감안하면 이 타이밍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공개 지지자가 이번에는 다른 후보에게 지지를 표하고, 동시에 당내 노선을 비판하는 게시물들을 공개적으로 공유한다. 단순히 '마음이 바뀌었다'로만 읽기 어려운 대목인 것으로 보인다. 당 지지층 내 균열이 SNS 활동으로 드러나는 현장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8월 17일 새 지도부 선출까지 남은 기간, 당내 보이지 않는 싸움과 설득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는 최근 X 계정을 통해 대표 후보와 ··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잇따라 리포스트했고, '뉴' 비판 글도 공유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