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가 제기한 질문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혁신당이라는 신생 정당의 지지층 구성을 추적해보면, 기존 ***당에서 이동해 온 당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이 당의 창당 과정 자체가 ***당 내 특정 계파의 이탈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수 진영보다는 진보 진영 내부 재편 성격에 가깝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 출신 당원들의 상당 규모 이동이 ***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낸 셈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개념이 '집토끼'다. 원래 진영의 당원이면서도 다른 당이나 진영을 실제로는 지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인데, 글쓴이는 이 개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실을 지적한다. 민주당에서 ***혁신당으로 이탈한 사람은 어떤 정체성을 갖는 걸까. 새 정당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순간 이탈자들의 자격을 인정하는 것이고, 한쪽을 배신자로 본다면 이들을 단순히 '집토끼'라 부르기도 애매해진다. 더 복잡한 것은 두 당에 동시에 당적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존재다. 한국 정당법상 복수당적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두 진영을 오가는 활동인들이 존재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비공식적 지지 활동, 풀뿌리 수준의 여론 형성 등 공식 절차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을 과연 한쪽 진영의 '집토끼'라고 단순히 단정할 수 있을까.
더 결정적인 문제는 이번 당대표 경선의 구도다. 경선 결과에 따라 ***혁신당과의 합당 여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특정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혁신당과의 정치적 연대 또는 합당 협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즉, 이 경선은 단순한 당내 인선의 문제를 넘어 두 정당 간의 구도 재편까지 좌우하는 사건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바로 이 구도에서 이중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경선에 개입하는 것의 문제점을 도드라지게 본다. 경선 투표라는 공식적 절차가 향후 합당 협상과 맞닿아 있는 상황에서, 그 과정에 참여하는 당원들의 실제 이해관계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경선의 정당성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다.
글쓴이가 제시하는 구체적 사례는 이렇다. ***혁신당의 당원 또는 지지자들이 ***당의 경선에 적극 개입해서 자신들의 선호도를 관철하려는 행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특정 후보를 옹호하는 글이나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그 예로 거론된다. 글쓴이는 이들 행동의 맥락을 이렇게 분석한다. 외면적으로는 ***당의 당원 자격으로 경선에 참여하지만, 실제 이해관계는 ***혁신당의 입장과 일치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경선 결과가 ***혁신당의 미래, 특히 합당 가능성에 직결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한지가 본질적 의문으로 남는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마치 한쪽만 진짜 지지하면서 다른 쪽을 속이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인데, 그 의심의 근거가 법적 금지 규정이 아니라 이해관계의 명백한 충돌이라는 점이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의 본질은 결국 '당적이 뭐냐'는 정의 싸움이 아닐 수 있다. 더 근본적인 것은 구조적 이해관계의 충돌과 투명성 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한 사람이 여러 정치 진영과 연루되어 있을 때, 한쪽 집단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과연 공정한가 하는 질문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의 지적은 현재의 당내 경선 체계가 이런 이중 이해관계를 적절히 검증하고 걸러낼 절차나 기준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암시한다. 법적으로 복수당적이 금지되더라도 비공식 경로에서 벌어지는 이중 지지와 영향력 행사는 규제하기 어렵다. 당원이라는 신분보다는 실제 이해관계가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공정한 경선의 전제라는 지적이 담겨 있다. 특히 경선 결과가 당의 중대 결정(다른 당과의 합당 등)으로 직결되는 구조라면, 그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는 점에서 문제를 보는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혁신당이면서 ***당인 사람이 집토끼일까요? 심지어 ***혁신당 + ***당 당원이지만, 필요에 따라 ***당 집토끼라고 주장하면서 경선에 영향을 끼치는게 맞는걸까요?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