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고작 두 시간만 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소는 모든 예상을 깨뜨린다. 보통 소를 떠올렸다간 실망할 정도라는 반응이 나온다. 선하얀색이거나 밝은 갈색 톤의 솜 같은 털로 뒤덮인 동동한 몸뚱이, 축 처진 귀, 아직 초점이 맞지 않는 듯한 눈동자. 인형에 가깝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무해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동물원이나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웅장한 하이랜드 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의 신생아는 그저 아기 동물로서 감탄과 귀여움을 자아낸다는 평인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 조그만 솜공이가 나중에 웅장한 황소가 될 거라고 예상했겠는가.
그런데 같은 소가 성체가 되면 완전히 다른 동물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다. 어른 하이랜드 소는 길게 드리워진 앞머리 아래로 강렬한 눈빛이 숨어 있고, 넓고 우뚝한 신체에 길게 자란 털이 마치 왕관처럼 흐르는 형태라고 표현된다. 신생아 때 거의 단색에 가까웠던 털색이 성장하면서 붉은색, 황갈색, 검정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과 무늬로 표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치 성격까지 변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생아 사진과 성체 사진이 함께 공유될 때마다 '이게 같은 소가 맞나' 하는 의외성으로 인해 화제가 되곤 한다.
이렇게 극적인 외형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소의 품종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품종은 혹독한 스코틀랜드 산악 지역의 추운 환경을 견디기 위해 진화 과정에서 독특한 신체 구조를 갖추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핵심이 바로 이중 털층 시스템인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 때는 부드럽고 따뜻한 안쪽 얇은 털이 주로 드러나는 반면, 성장하면서 바깥쪽의 긴 보호털이 점차 발달한다. 이 외층 털들이 자라나면서 신생아 때의 솜처럼 부드러운 인상은 점차 거칠고 웅장한 느낌으로 탈바꿈한다는 평이 있다. 마치 완전히 다른 품종으로 변신하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더해서 이 품종을 상징하는 긴 앞머리(프린지)도 지속적으로 자라 결국 얼굴의 상당 부분을 덮게 되고, 이것이 마치 성격이 변한 것 같은 인상까지 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의 동그란 얼굴과 성체의 길게 드리워진 긴 앞머리는 정말 다른 동물처럼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같은 개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극적인 변화를 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색상이나 무늬의 다양성도 성장 과정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는 거의 단색에 가까운 단순한 색상을 띠지만, 성체가 되면서 개체별 유전적 특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붉은색, 황갈색, 검정, 흰색은 물론 이들의 다양한 조합으로 무늬가 형성되며,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개별 개체들의 외모 편차는 상당해진다는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생아 사진과 성체 사진을 나란히 봤을 때 정말 같은 동물이 맞나 싶을 정도라는 반응도 많다. 하이랜드 소의 이 극적인 외형 변화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적응 진화의 놀라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원문 발췌
어른소 되면 이런 모습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가질 수 있다고 함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