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한 투자자가 '빨리 상폐하지 않으면 현정부는 망한다'며 강하게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단순한 투자 불만을 넘어 국가 정책 차원의 문제 제기까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주식 하나의 일일 수익률을 23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하루 2% 오르면, 해당 레버리지 ETF는 46% 오르는 식인 것으로 보인다. 투자 수익을 크게 노리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우려를 제기해왔다. 복리 손실이 누적되는 '변동성 끌림' 구조상 장기 보유 시 원금 손실 위험이 일반 지수 ETF보다 훨씬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달여간 국내 증시 상황이 급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상품의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구체적인 대응책이 제시되지 않은 채로 시간만 지나갔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시장 변동성은 점점 커져만 간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현재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코인 시장이나 카지노보다 심하다'고 묘사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할 때마다 해당 ETF의 거래량이 폭증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의미다. 주가 변동 → ETF 거래량 증가 → 더 큰 주가 변동이라는 악순환 피드백 루프가 시장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 결과적으로 특정 주식을 중심으로 하루 수익률의 변동폭이 극단적으로 커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관찰도 제시된다.
이 와중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상폐 vs. 방치'라는 선택지가 대두되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상폐를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정치적 손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문제를 빠르게 인식하고 실행력 있게 해결하는 모습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반대로 방치한다면 어떻게 될까. 개인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그렇게 되면 과거처럼 그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릴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부의 명확한 입장이나 대응책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 경고 이후 한 달간의 침묵 속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해만 가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모든 전문가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관계자도 지적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대책도 없고 시그널도 없고 그러니 변동성만 엄청나게 많아져서 현재 국장은 코인보다 심하고 카지노보다 변동성이 심한 상황입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