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도 사투리 탄압설'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처음 봤을 때는 언어 정체성 문제처럼 보인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주장하는 것은 이렇다: 좌파와 영포티, 386 세대가 특정 지역의 사투리 사용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방언 보존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한 누리꾼의 분석에 따르면 그 속은 훨씬 더 복잡한 정치·사회 갈등이 숨어 있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 주장이 널리 퍼지게 된 과정을 보면, 특정 인터넷 문화가 '***도 사투리'라는 지역 정체성과 정치혐오 문화를 교묘하게 섞어냈다는 점이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10년에서 30년 사이 출생한 세대 내에서 이런 말투와 문화가 깊게 자리 잡혔다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것은 단순히 방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정치 진영과 이념에 반대하는 감정을 말투와 문화 속에 담아 전파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이중 갈등 연료'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도 주민들의 말이 탄압받는다'는 프레이밍으로 지역 주민들을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당기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포티·386 세대가 우리를 억압한다'는 식으로 세대 간 적대감을 심으려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언어 문제는 사라지고, 지역감정과 세대 갈등이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구조가 완성된다. 대상 세대들(10대, 20대)에게는 이것이 극우 감정의 '연료'가 된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런 구조가 작동하는가. 한 사건을 보면 윤곽이 드러난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정 고교에서 벌어진 사건(***고 사태)을 두고, 온라인의 논쟁과 문화가 학교 현장으로 직접 번져나갔다. 이것은 10년 이상 온라인에서 반복되어 온 이 갈등 구조가 결국 현실의 사건으로 터져나왔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프레이밍이 단순 담론을 넘어 실제 집단 인식으로 침투했다는 근거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점은 이 구조 속에 '혐오 문화의 이중잣대'가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지적한다: 같은 커뮤니티가 페미니즘 진영의 혐오 표현(예를 들어 특정 손동작이나 비하 문화)에는 극도로 민감하게 반발했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혐오 문화와 그에 담긴 말투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페미의 손동작이나 특정 커뮤니티의 손가락 같은 것들, 그리고 각각에 담긴 집단 정체성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같은 수준이라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한쪽은 '그건 혐오다'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그건 우리의 언어 정체성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정당화하는 방식이 작동 중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도 사투리 탄압설'은 언어 문제가 아니라, 정치 진영과 세대 간 갈등을 동시에 자극하면서도 마치 언어 정체성 문제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프레이밍 기법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런 주장들이 반복되고 강화되면서, 단순 온라인 담론을 넘어 현실의 집단 감정과 갈등으로 번져간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일베는 좌파+386+영포티들이 ***도 사투리도 못쓰게 한다고 몰아가고 있으며, '***도 사투리도 못쓰게한다'는 말을 가져다 붙이고 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