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구호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미성년 학생들이 입는 피해가 점점 더 겹겹이 쌓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쪽에서는 징계가 내려지고, 다른 쪽에서는 근조화환이 배달되며, 온라인에서는 인신공격이 이어진다. 학부모단체는 이를 단순한 비판을 넘어선 "집단적 광기"라고 규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등학교 야구부의 경우부터 살펴보면, ***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전국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학교 차원의 중징계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학교 정문 앞으로는 근조화환이 계속 배달되고 있다. 학부모단체는 이런 현상을 "발송인을 숨긴 채 배달하는 행위는 시위를 가장한 협박이자 테러"라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아가 "매일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기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공간은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다. "프로 입단을 못 하게 해야 한다" "미래를 짓밟아야 한다"는 식의 미성년자 미래를 제한하려는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집단 행동이 나왔다. 특정 학부모 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사에는 학부모 30여 명과 교사, 시민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체 측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네 가지였다. 첫째, 학교와 협회의 징계 철회. 둘째, 학교 앞 근조화환 배달 행위의 즉각 중단과 법적 조치. 셋째, 국가인권위원회와 교육청의 학생 보호 조치 착수. 넷째, ***협회의 출전 정지 처분 철회다.
응원 구호 자체의 악의 여부를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단체 측은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구호를 악의적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5·18 조롱 사태로 확대한 것은 어른들과 교사노조, 정치권"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중요한 쟁점은 발언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이를 특정 프레임으로 확대했는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 방문을 토대로 한 증언도 주목할 만하다. 단체 대표는 "언론 보도 내용과 실제 학생·학부모가 확인한 사실관계가 너무나도 다르다"며 "사실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아 아이들이 극심한 두려움과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논쟁의 옳고 그름을 떠나, 당사자 학생들의 정신 건강 악화가 실제 현실이라는 의미다. 학교에 다니면서 매일 근조화환을 마주치고, 시험을 치르면서 온라인 비난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미성년자에게 얼마나 무거운 부담인지를 시사한다.
흥미롭게도 이 모든 일이 시험 기간과 겹쳐 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가 기말고사 기간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단체는 야구부 선수에 그치지 않고 전체 학생까지 피해가 번질 우려를 명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성년자를 둘러싼 집단적 공세가 '비판'과 '협박'의 경계를 넘는 순간,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남는다. 교육청과 협회의 다음 결정이 주목되는 까닭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불특정 다수가 발송인을 숨긴 채 학교로 근조화환을 배달하는 행위는 시위를 가장한 협박이자 테러. 매일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기고 있다.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