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의 16개 선거구 판도를 분석한 자료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한 게시글은 지난 2020년 총선부터 올해 2026년 지선까지, 최근 6번의 주요 선거에서 각 지역구별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 차이를 모두 더한 '누적 격차'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적 격차란 단순히 한 번의 선거 결과가 아니라, 여러 선거를 통해 나타나는 지역의 구조적 정치 성향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게 분석의 기본 논리다. 플러스면 민주당에 유리하고 마이너스면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이라는 뜻인데, 이 값이 크면 클수록 그 지역의 정치적 정체성이 더 뿌리깊다는 해석인 것으로 보인다. 한 번의 이슈나 외부 변수로는 쉽게 바뀌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의미다.

분석 결과를 보면, 16개 지역구 중 플러스 누적치를 기록한 곳은 단 두 곳뿐인 것으로 보인다. 김해 갑 지역은 +5.98, 김해 을 지역은 +8.07의 누적 격차를 나타냈다. 두 선거구 모두 여섯 번의 선거에서 일관되게 민주당이 우위를 점해온 '확실한 텃밭'이라는 의미다. 나머지 14개는 모두 마이너스, 즉 국민의힘이 우위다.

그런데 마이너스 수치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 2028년 총선의 경합 가능성이 달라진다. 거제 지역구는 -24.84로,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양산 을(-32.94), 양산 갑(-69.46), 창원 성산(-64.18)도 비슷한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우위지만, 최근 몇 번의 선거에서 격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여왔다는 게 분석의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즉,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밀양·의령·함안·창녕 통합 지역구(-205.24)와 산청·함양·거창·합천 통합 지역구(-234.99)는 누적 격차가 200을 넘는다. 이 정도 수준이면 한 번의 선거 결과로는 뒤집기 어려운 '구조적 강세'라는 게 분석가의 평가다. 지역 주민들의 정치 정체성이 그만큼 강고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문 작성자는 2028년 총선 경남 지역에서 민주당이 16석 중 6석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확보한 2석(김해 갑·을)에서 추가로 4석을 더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그 후보지로는 거제, 양산 두 지역구, 그리고 창원 성산을 꼽는다. 이 지역들은 격차 축소 추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아직까지 '고착된 강세'까지는 아니라는 평가가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전망에는 여러 제약이 따른다. 첫째, 현재 데이터에는 관외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 투표는 대도시 진출 인구층이 많아 민주당에 대체로 유리한 경향을 보여왔다. 따라서 실제 민주당의 경쟁력은 지금 수치보다 조금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둘째, 제3 후보의 변수다. 창원 성산처럼 누적 격차가 거의 박빙인 지역에서는 제3 정당 후보의 진출 여부가 최종 당락을 결정해온 지난 이력이 있다. 이런 요소들이 있는 만큼, 이 분석은 '확정적 예측'이라기보다 '지역 정치 지형의 거시적 흐름을 읽는 시점'이라고 봐야 한다는 게 원문의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데이터가 시사하는 바는, 경남이라는 지역의 정치 구도가 완전히 고착되지 않았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지역도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하고 있고, 최소한 3~4개 지역구는 더 이상 '절대 강세'라 볼 수 없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2028년 총선 경남이 지난 선거들과는 다른 국면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불확실성을 동시에 만들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일단 전통의 민주당 텃밭인 김해갑, 김해을은 확실해 보이고요. 다음 28년도 총선에서는 16석 가운데 6석에 도전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