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후 국내 축구팬들의 분노가 집중된 곳은 명확하다. ***감독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의문은 다르다. 감독 한 명의 책임으로 모든 것을 몰아주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감독을 둘러싼 코칭스태프의 존재다. *** 수석전술코치와 *** 선수 전력분석 코치는 수억 원대의 연봉을 받으며 감독을 보좌해왔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역할을 했으며, 왜 책임 논의에서 빠져 있는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는 수억씩 받으며 조언해주는 외국인 코치들은 책임이 없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석전술코치의 실제 권한을 이해하려면 그 역할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코칭스태프가 감독의 보좌 역할에만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수석전술코치급은 경기 전략 수립, 상대팀 분석, 전술 변경 제안 등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감독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면 "왜 제안을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는 의미다. 권한과 책임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의문은 과거 사례에서 더 강해진다. 1998년 한국 축구는 ***감독 체제에서 0-5 참패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국민의 실망과 분노는 감독 개인에게 집중되었고, 축협은 대회 도중 경질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이 한국 축구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성적 책임 = 감독 단독'이라는 관행이 굳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에도 코칭스태프의 책임은 공론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 상황과의 차이점은 역설적인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 시도했다가 실패한 전술을 다시 반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와중에도, 축협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감독의 전술 변경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전 대회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개선 제안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수석전술코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감독이 고집을 부렸는지, 아니면 코치진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월드컵 탈락의 파장은 팬 사이의 실망을 넘어선다.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 추락으로 관련 업계 전반이 관심 쇠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광고와 방송 특수를 기대했던 스포츠 미디어와 마케팅 업계의 손실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이번 일은 한국 축구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다는 의견이 나온다. 감독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수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전술과 전력 분석을 맡은 외국인 코치들의 역할과 책임 소재는 왜 따로 논의되지 않는가. 이 질문에 투명한 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 원문 발췌
이미 14년 전 한 번 실패한 전술로 욕을 먹는데도 고칠 생각이 없고, 그 옆에서 수억씩 받으며 조언해주는 *** 외국인 코치들은 책임이 없냐는 거죠.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