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중계가 '자극적 컷' 우선 제작 관성으로 팬들을 밀어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방송사의 카메라 운영 방식을 두고 벌써부터 경기 시청을 포기하는 팬들까지 생겼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야구 중계는 경기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선수들의 기술과 스포츠맨십, 경기의 박진감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이 중계의 역할이라고 본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는 선수가 실책을 범하거나 사구 신호를 받은 직후 그 선수의 반응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촬영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두 번 정도 컷을 담는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여러 번 반복 편집해서 내보내는 식인데, 이렇게 되면 시청자는 경기 흐름을 쫓기보다 그 실패만 계속 보게 된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드라마'를 만드는 셈이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 자체를 즐길 기회가 없어진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이 같은 연출이 문제가 되는 까닭은 선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든 순간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고, 실패한 순간은 또 다시 여러 번 반복 노출될 수 있다는 심리적 부담감은 선수의 집중력과 자신감을 해친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실책 직후에 '저것이 또 반복될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 다음 플레이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게 되는 셈인 것으로 보인다. 중계가 경기를 보완해야 하는데, 오히려 경기를 방해하는 수준에 이른 것 아닌가 하는 평가도 나온다.

***는 다른 방식으로 시청자와 관중의 불편을 높인다. 여성 관중과 치어리더를 주로 촬영하는 카메라 운영 관행이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일반인 관중의 얼굴이 허락 없이 반복 송출되는 문제가 생긴다. 경기장에 왔다가 중계 화면에 계속 나온다면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이 인식되고, 일상에서 낯선 사람으로부터 인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는 반응도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초상권 침해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중들의 동의 없이 그들의 얼굴을 전국 중계에 반복 노출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문제될 여지가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두 방송사의 '민폐 카메라' 관행을 정리하면 이렇다. 하나는 부정적 장면(실패, 반응)을 강조해서 경기 흐름을 방해하고, 다른 하나는 인물 촬영 과정에서 초상권을 침해한다. 겉으로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자극적이고 눈에 띄는 '컷'이 시청률이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제작진의 관성이 뿌리에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요즘 스포츠 중에서도 팬덤과 인기도가 매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O의 평균 관중이 늘고, 미디어 구독자도 증가하며, SNS에서의 야구 콘텐츠 언급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그 인기에 발맞춰 중계의 제작 품질과 편집 철학도 함께 진화해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카메라 운영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 이상한 현상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야구를 가장 사랑하는 팬들이 오히려 중계를 보지 않거나, 특정 방송사 중계만 피하는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보거나, 텍스트 스코어만 확인하는 팬들이 늘어난다는 것이 해당 커뮤니티의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중계가 야구 팬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밀어내고 있다는 역설적 상황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의 제작 관성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이러한 카메라 운영 방식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선수, 관중, 시청자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운영 방식이 바뀌려면, 결국 시청자의 선택이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수밖에 없다는 관찰도 나온다.


📌 원문 발췌

선수들 실책이나 사구 장면 집요하게 찍어 대는걸로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 여자관중이랑 치어리더 찍는걸로 유명한 ***.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