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리를 극도로 칭찬하는 유명 요리연구가가 놀라운 주장을 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이 계정은 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영향력 있는 인물로, 최근 음식 문화에 관한 발언에서 대대적인 비판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발언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이탈리아에는 감칠맛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음식에 기름을 엄청 쓴다"고 주장했고, 나아가 "오직 일본만이 기름에 의존하지 않는 요리를 한다"고까지 말했다고 전해진다. 큰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의 이 같은 발언이 커뮤니티에 퍼지자, 사람들은 즉시 반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일관되었다. 이탈리아 음식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부족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탈리아 요리는 올리브오일을 단순한 기름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오일은 이탈리아 음식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구나 감칠맛이라는 개념은 일본에서 과학적으로 정의됐지만, 이탈리아 요리가 감칠맛을 모르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이어진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토마토, 앤초비 같은 이탈리아 전통 식재료들은 글루탐산 함량이 매우 높아, 감칠맛의 대표 식품으로 국제적으로 꼽힌다고 지적된다. 즉, 이탈리아 요리사들은 감칠맛을 그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을 뿐, 수백 년의 요리 전통 속에서 이 맛을 충분히 활용해 왔다는 의미로 보인다.
올리브오일이 이탈리아 요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이는 기름에 '의존'한다는 표현 자체가 부정확함을 알 수 있다.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지역의 자연 환경과 천 년대의 농업 문화에서 자연스럽게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요리에 많이 쓴다면, 그것도 일본 문화권의 선택이지 한계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각 지역의 요리 체계는 그 토양, 기후, 역사적 발전 과정 속에서 형성된 것이기에, 한 가지 식문화를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사건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된 이유는, 발언 자체의 오류도 있지만 발언자의 영향력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계정에서 나온 주장이라는 점이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보인다. 팔로워 수가 많다는 것이 곧 음식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역설을 드러낸 셈이라는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유명하다고 해서 맞는 말을 하는 건 아니"라며 팔로워의 개수와 발언의 신뢰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 원문 발췌
"이탈리아에는 감칠맛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음식에 기름을 엄청 쓴다" "오직 일본만이 기름에 의존하지 않는 요리를 한다"
원본 출처: 루리웹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