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대회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한국 리그(LCK) 3팀이 무패 또는 1패로 올라온 데 이어, 중국 리그(LPL)의 두 팀도 생존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TES가 BLG를 격파한 결과는 이 팀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조별 라운드 성적과 지역별 특징

발표된 진출팀들의 기록은 각 지역의 강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한국팀들은 압도적이었다. ***기아와 젠지는 3승 무패, T1은 3승 1패로 상위권을 점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두 예상 범위 내의 안정적인 진출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3패 없이 올라온 두 팀은 한국 리그의 강함을 재확인시켜주는 기록이었다.

반면 중국팀들의 경로는 달랐다. TES와 IG도 3승 1패로 통과했지만, 어려운 경기들을 버티고 올라온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팀들이 '깔끔한 승리'로 진출했다면, 중국팀들은 '생존'한 느낌이라는 게 팬들의 평가다. 같은 1패 기록이지만, 그 과정과 방식이 다르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 컨디션 이슈, 그리고 BLG와의 경기**

조별 라운드 초반 TES는 호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드라이너 ***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플레이가 "에메랄드 티어"라는 비판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게임내 개인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져 보였다는 평가였다. 전술 리딩도 부정확하고, 한타 참여도 아쉬웠다는 게 초반 논평이었다.

하지만 BLG 경기로 가면서 달라졌다. *** 선수의 기량이 회복된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팀 전체의 호흡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운영의 섬세함, 한타 타이밍의 정확함, 맵 리딩 등에서 조 라운드 초반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별 선수의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팀 전체가 어떤 상태인지가 본선 성적을 결정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것이 TES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PL의 악몽"이라 부르는 이유

게임팬 커뮤니티에선 TES를 "LPL의 악몽"이라 부른다. 부정적인 표현 같지만, 의미는 복잡하다. 칭찬도 비난도 아니다. '불안감과 답답함의 표현'이라는 게 더 정확하다.

TES는 정규시즌이나 대회 초반에는 약하게 보이다가,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강해진다. 대회 초반엔 "이번엔 탈락할 것 같다"는 평가가 우세했는데, 막상 본선이 되니 팀이 살아나는 식인 것으로 보인다. 상대팀 입장에선 이미 "저 팀은 떨어졌다"고 생각했다가 다시 나타나는 팀을 맞닥뜨린다. 그것도 자신이 올라온 같은 본선에서 마주친다. 특히 한국팀 입장에선 답답함과 불쾌감이 생긴다는 반응이 나온다.

매 대회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 팬들이 붙인 별칭이 "LPL의 악몽"인 것으로 보인다. "제발 떨어져야 할 팀인데, 항상 나타난다"는 의미가 이 표현에 담겨있다. 중국 리그의 다른 강팀들과 달리, TES는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정하면서도 정작 본선에선 강하다는 인상을 반복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8강 지역 대결의 구도

이제 8강은 조별 라운드와 전혀 다른 무대다. LCK는 ***기아, 젠지, T1 모두 압도적 성적으로 올라왔다. 조별 라운드의 예상이 그대로 현실화된 상태다. 한국 리그의 강함이 입증된 셈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LPL의 TES는 생존 자체가 성과였다. 그럼에도 게임팬들은 "TES는 8강부터가 진짜다"라고 말한다. 조별 라운드보다 본선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이 팀의 패턴을 누적된 경험으로 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 지역 간 실력차가 얼마나 명확하게 드러날지, 아니면 TES 같은 '예상 깨는 팀'들의 반란이 8강에서도 계속될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3승 진출 - ***기아, 젠지 / 3승 1패 진출 - T1, IG, TES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