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의 마지막 밤이 홍콩에서 펼쳐졌다. 한 여성 아티스트 그룹이 여러 도시를 순회해온 팬콘서트 투어의 종착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그 순간들이 기록되고 있다.

투어의 마지막 밤임을 알린 순간부터 감정선이 극으로 치솟았다고 한다. *** 멤버가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투어의 종료를 알리자, 그 신호에 응하듯 모든 멤버들이 전통 춤 '강강술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형 춤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변형된 형태로 존재하지만, 특히 한국식 버전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인 것으로 보인다. 투어의 피날레를 한국 문화로 장식한 선택이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그 순간의 감정이 자연스레 표현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보는 입장에서는, 그 춤이 수십 년 이어온 한국 전통과 현대 팬덤 문화가 만나는 지점으로 읽혀진다.

3년 연속 같은 도시에서의 공연 일정이 홍콩에 남겨졌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투어 스케줄을 넘어선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매년 같은 무대에 돌아온다는 것은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형성된 신뢰의 물증인 것으로 보인다. 일회성의 만남이 아닌, 지속적으로 기대되고 재확인되는 유대감이 쌓인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 투어의 경우 각 도시마다 새로운 팬층을 만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같은 팬덤을 만나기 위해 돌아온다는 선택은 더욱 의미 있다. 올해 공연은 그 연속성의 절정이면서 동시에, 현재로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었다.

그 불안감과 그리움이 가장 극적으로 표현된 장면은 현장에서 재생된 팬 헌정 영상이었다. 홍콩 지역 팬덤이 함께 제작한 이 영상에는, 지난 몇 년간의 만남을 되짚는 메시지들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팬들은 멤버들의 개인 활동까지 지켜봤던 기간을 언급했고, 단순 성과보다는 '음악과 사람에 대한 사랑, 어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전진'이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결론으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거리가 우리의 빛을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이 말 한 마디에는 홍콩의 팬덤과 아티스트 그룹이 공유하는 장거리 관계의 무게감이 응축되어 있다. 이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무대 위 멤버 중 두 명이 무너져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화려한 즉흥 무대들로 채워졌다고 한다. 예정된 곡들 외에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부르는 아카펠라 무대가 삽입되었다. '보이(Boy)'라는 곡이 악기 없이 표현되었고, 'Tell Me Now'도 아카펠라로 선보여졌다고 한다. 이런 언플러그드 퍼포먼스는 공연 기획의 일부라기보다는, 투어 마지막이라는 특별함 속에서 즉흥적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 안무를 짜고 화려하게 다듬은 무대보다, 그 순간의 진정성이 더 오래 팬들의 기억에 남기 쉬운 법인 것으로 보인다.

공연 도중 예상치 못한 장면들도 벌어졌다고 한다. 멤버 중 한 명의 솔로 무대 중간에 착용하던 장비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브 공연의 현장감이 극대화되는 순간인 것으로 보인다. 또 'Trouble Maker'라는 곡의 무대에서는 멤버들 간의 케미와 능숙한 안무가 돋보였으며, 한국 댄스곡의 국제 공연판을 보는 듯한 에너지가 흘렀다는 반응이 나온다. 현장의 팬들이 기록한 이 모든 순간들은 훗날 투어 영상이나 다큐멘터리로 재구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것은 투어 마무리 이후 다음 컴백이나 신곡 발매 일정을 무대에서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앵콜 요청이 계속되었으나, 아티스트 측에서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로서는 투어를 완성한 것으로 이번 장을 마감하는 상태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투어 영상의 총집편이 언제쯤 공개될 것인지, 다음 활동이 어떤 형태로 펼쳐질 것인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투어의 마지막 순간임을 ***이 눈물로 알리고 ***는 '강강술래'를 돌았다. ***의 헌정 영상은 ***과 ***을 울리는 데 성공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