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왁싱 시술을 두고 '성별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게시글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 고객이 여성 왁서에게 시술받는 것은 누구도 문제 삼지 않는데, 반대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진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왁싱 업계의 구조를 보면, 여성 종사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때문에 남성 고객이 여성 왁서에게 시술받는 구조가 산업의 표준처럼 굳어져 있고, 고객들도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한 익명 게시판 글쓴이의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왁싱숍을 찾는 남성 고객은 상당하지만, 여성 왁서의 손길을 받는 것에 대해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글쓴이는 "왜 여자는 남자왁서한테 받는다고 하면 욕밖에 없죠? 남자는 여성왁서한테 받는 걸 다들 당연하다고 생각하잖아요"라며 현상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받는 서비스는 동일한데, 커뮤니티의 반응은 정반대라는 의미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행위에 성별만 바꾸면 사회적 평가가 180도 달라진다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 고객이 왁싱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그런데 여성 고객이 같은 서비스를 받으려 할 때, 특히 그 서비스 제공자가 남성이라면 댓글창이 부정적 반응으로 채워진다고 한다. 수혜자의 성별에 따라 사회적 수용도가 극명하게 달라진다는 지적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이를 "여성인권이 낮은 나라 아니랄까봐 여자한테만 이상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성별만 바뀌어도 사회적 비난의 강도가 달라지는 현실을 문제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게시글에 달린 댓글에서는 "맞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라는 공감과 "과민반응 아닌가"라는 의문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논의는 왁싱 비용이나 위생, 전문성 같은 실무적 우려와는 별개의 문제로 보인다. 왁싱을 받는 선택 자체가 수혜자의 성별에 따라 정당성이 달라지는 현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핵심이라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전문 서비스든, 그것을 받기로 한 개인의 선택이 성별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뉘는 것이 타당한지를 묻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티 논의는 표면적으로는 왁싱 시술자의 성별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일상 속에서 성별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가해지는 서로 다른 기준선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 개인의 선택이나 행동이 '누가'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달라지는 구조를 인식하게 된다는 의미다. 단순한 왁싱 논쟁을 넘어, 사회 전반에 내재된 이중잣대의 문제를 드러내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원문 발췌
왜 여자는 남자왁서한테 받는다고 하면 욕밖에 없죠? 남자는 여성왁서한테 받는 걸 다들 당연하다고 생각하잖아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