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를 표방하는 논평가들의 강경한 발언이 오히려 지지 대상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비판이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한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자칭 친명(親明) 논평가들이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연이어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게시글 작성자는 ***씨가 특정 방송에서 당 내부 갈등의 원인을 특정 인물의 합당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조롱하듯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아가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보내려 한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진영의 다른 논평가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어제 ***와 *** 등의 인물이 정적을 "깨부셔버리겠다"는 취지의 강경한 표현까지 썼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들이 지지 진영에 속한다고 자처하면서도, 발언의 톤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역설이 생긴다. 이들은 모두 명확히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실제로 그 발언들이 지지 대상에게 이로움을 주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대통령이 난감해하는 게 느껴진다"며, 이들을 "그냥 전형적으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즉, 진정한 지지가 아니라 자기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지라는 명분을 빌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는 뉘앙스다.
공식 권력을 가진 당사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상황은 실제로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자신을 지지한다는 인사들이 공식 입장보다 훨씬 앞서 나가 과격한 발언을 할 때, 당사자는 두 가지 선택지에 직면하게 된다. 그 발언을 묵인하면 마치 자신도 그 정도의 강경함을 갖추고 있다는 신호가 되고, 거리를 두거나 부정하면 지지 진영 내 분열의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당사자의 정책과 입장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지지 진영의 논평가들이 각자 다른 주장을 너무 강하게 내세우면, 결국 누가 진정한 발언 주체이고 어디까지가 공식 입장인지 외부에서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여론 분절로 이어질 수 있다.
작성자는 결국 "민주당 소속 평론가들 혹은 친명이라 불리는 평론가 단속부터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지 진영 내 과도한 발언을 어느 정도 조율하지 않으면, 오히려 당사자의 정치적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이 지적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과연 누구를 위한 지지인가. 당사자를 위한 진심 어린 응원인가, 아니면 자신의 입장을 노출하기 위해 당사자를 이용하는 건 아닐까. 적어도 이 글 작성자의 눈에는, 후자에 가까워 보인다는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그냥 전형적으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에요. 대통령이 난감해하는 게 느껴지는데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