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익명 게시판 글쓴이가 특정 정치인의 심리 구조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정치인이 자신의 코어 지지층이 등을 돌릴까봐 불안해하고 있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정치인이 최후의 방어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특정 정파의 강성 지지층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야말로 끝까지 자신을 지켜줄 유일한 집단이라고 믿고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당의 정통적 지지층은 오히려 비핵심 세력이자 후발 편입층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자신을 괴롭혔던 세력이라고도 여기는 것 같다고 글쓴이는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글쓴이가 사용한 비유다. 그는 강성팬덤의 높은 충성도를 '구정물'에 비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표면에 떠 있고 눈에 띄는 물이라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통 지지층의 광범위한 지지 기반을 '암반수'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깊고 광활하지만 눈에는 띄지 않는 기반이라는 의미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 정치인은 얕은 물(구정물)을 자신의 최고 자산으로 여기면서, 깊은 기반(암반수)은 내다버리고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이 특정 코어층에 과도하게 의존할 때 나타나는 구조적 역설이라는 점에서 이 지적이 주목된다. 국내외 정치 사례를 보면, 권력이 한 집단의 눈치에만 맞추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집단과의 거리가 벌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있다. 강성팬덤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중도층이나 온건 지지층을 밀어내는 결과가 생긴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정치적 외연 확장이라는 대명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게 원문 논리다. 정치인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존 지지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외부 집단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런데 코어층의 요구에만 집중하다 보면, 그 과정 자체가 중도층 유입의 장벽이 되어버린다는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코어층을 지키려는 선택이 역설적으로 외연 확장을 가로막는다는 논리라고 할 수 있다.
글쓴이는 이를 최종적으로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기반이 깊은 지지층의 신뢰를 버리면서까지 강성팬덤에만 의존하는 것이 정치적 생존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취지로 보인다. 정통 지지층이라는 광활한 기반을 외면하고 표면적 충성도만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정치인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앞으로의 정치 흐름이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치 전략의 역설은 한 글쓴이의 개인적 의견을 넘어 정치 구조 자체에 내재된 딜레마를 지적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권력이 특정 집단에만 의존할 때의 위험성, 그리고 그로 인한 자기 기반의 축소 현상이 정치 역사에서 반복되어 온 패턴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는 코어지지층에게서 버려질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겁니다. ***, *** 세력이 그의 코어지지층이고 그들만이 최후까지 본인을 지켜줄 집단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