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다 알 만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일이 있었다.
고기를 시켰는데 한입 물자마자 이상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냄새가 났다. 테이블에 함께 앉은 일행들도 한입 씹고 바로 뱉었다. 분명히 변질된 고기였다.
사장을 불러 상황을 설명했다. 사장이 와서 냄새를 맡았고 '고기가 변질된 게 맞다'며 인정했다. 그러면서 '새로 구워서 가져가겠다'고 했다. 당연히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웃긴 점이다. 상한 고기 1인분에 멀쩡한 고기 1인분을 섞어서 새로 구워 가져온 것이었다. 응?? 상한 고기는 치워야 하는 거 아닌가? 그걸 다시 구워서 낸다고?
사실 진짜 큰일을 내고 싶었다. 하지만 오랜만의 가족 모임이었고 아이들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억울했지만 분위기를 생각해서.
사장은 성의 없는 한마디만 남겼다. '죄송합니다.' 그게 전부였다.
그 다음 갑자기 알바가 다가와 '서비스에요~'라고 외치며 된장찌개를 놓고 가버렸다. 무슨 말도 없이. 상한 고기 때문에 미안해하는 건지, 뭐가 서비스인지도 명확하지 않았다. 된장찌개 한 그릇이 고기 변질 문제를 해결한다고 생각하나?
결국 다 먹고 계산을 마친 후 온라인 리뷰에 상황을 올렸다. 그런데 몇 주가 지나서 사장이 댓글을 달았다. '아... 죄송한데요.'라며 시작하더니 톤이 이상했다. 마치 '내가 할 만큼 했는데 뭘 더 원하냐'는 느낌이었다.
본사에 정식 컴플레인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
📌 원문 발췌
들으면 다 아는 프랜차이즈 상한 고기가 나옴 먹자마자 음식물 쓰레기 먹는 냄새 남 다른 일행들도 한입 씹고 뱉음 사장한테 말함 와서 냄새 맡고 하더니 고기 변질된 게 맞다 함 새로 구워준다 함 그럼 그전에 있던 고기들도 치워달라 함 예를들어 썩은고기 1인분+멀쩡한고기 1인분 총 2인분 다시 구워 옴 진짜 난리 피우려다 오랜만에 가족 모임이고 애가 있어 그냥 넘어감 사장 성의없는 죄송합니다. 한마디 끝 갑자기 알바가 오더니 서비스에요~ 하고 된장찌개 놓고 감 ???? 뭐 고기가 상해서 미안해서...블라블라 한마디 없이 서비스에요???? 다 먹고 계산 다하고 리뷰올림 사장이 몇주만에 댓글 달았음 아.에 죄송한데요. 나는 할만큼 했다는 말인 듯 본사에 컴플레인 각????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