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26-27시즌 초반 3라운드까지의 여정은 많은 팬들의 기대와 맞지 않는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바로 무득점인 것으로 보인다. 거액의 투자로 대대적으로 공격진을 보강했는데도 아직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는 현실이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새로운 감독이 팀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인 것으로 보인다. 감독 교체 후 전술의 안정화에는 통상 수 경기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팬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단순한 성급함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현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면 여전히 이전 감독의 색깔이 진하게 남아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지적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공격 구조의 문제는 더욱 구체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의 경기 운영은 2선에 포진한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즉흥성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순간적인 창의성과 개인기의 폭발은 축구의 매력 중 하나다. 예측 불가능한 그 순간은 관중을 매혹시키고 경기를 흥미롭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이 조직적인 공격 빌드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결국 무득점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개인에만 의존할 때는 상대 팀의 수비 압박이 강해질수록 공격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영입 선수 구성인 것으로 보인다. 이 팀이 보강한 선수들은 대부분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인 것으로 보인다. PL 검증을 마친 선수들이라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같은 리그의 경험자들은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오히려 이는 선수들의 능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다. 문제는 그 능력들을 조직하고 끌어내는 전술 시스템이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경기 결과를 보면 더욱 우려가 깊어진다. 무득점 외에도 한 경기는 VAR의 판정이 아니었다면 패배를 기록했을 상황이었다. 이는 단순히 "초반이니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호다. 경기력 자체가 아직 불안정하고 조직력이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미 이를 감지하고 있다. 현재의 부진이 일시적인 조정 과정이 아니라 근본적인 전술 문제의 신호라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팬들의 기대는 결코 성급하지 않다.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간단하다. 우승을 노리기 위함이고, 그러려면 골을 넣어야 한다. 초반이라 여유 있게 봐달라는 의견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미 리그는 경쟁이 시작됐고, 뒤처지는 경기는 역전하기 어렵다. 팬들이 계속 "언제가 되면 진정한 경기력을 보여줄까"라고 묻는 건, 현재의 모습으로는 시즌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3경기 무득점. 많은 투자를 하고 여전히 공격진은 의문 부호입니다. 아직도 데 제르비 색깔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