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고속도로 여행이 늘어나는 계절마다 반복되는 불만이 하나 있다. 휴게소의 비싼 물가다. 특히 커피 가격이 일반 카페의 2배 이상이라는 점은 소비자들의 오래된 불만이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구조적 원인을 공식화하고 개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통부는 12월부터 휴게소에서 1000~2000원대의 저가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운영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함께 24시간 편의점 운영과 '1+1' 할인 행사,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적립 같은 일반 매장 수준의 혜택도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왜 이토록 비쌌던 걸까. ***교통부가 처음 공식화한 원인은 다단계 수수료 구조다. 입점 가맹점주는 중간 운영업체에 매출의 33~51%를 수수료로 내야 하고, 그 중간업체는 또다시 ***도로공사에 매출의 13.9%를 임대료로 지급하는 구조였다. 겹겹이 중간단계를 거치면서 결국 제품 가격에 이 비용들이 모두 반영되었다는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중간 운영업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공공관리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가맹점주와 직접 계약하면 수수료 단계가 대폭 줄어든다. 정부는 입점업체의 부담이 현재 44.9%(33%+13.9%)에서 8~9%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초 공공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 직접 출자냐 ***도로공사 자회사 설립이냐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가격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4800원대에 형성된 커피가 2000원 이하로 내려간다는 것만 해도 상당한 수준의 변화다. 이 외에도 편의점에서 '1+1' 같은 일반 할인 프로모션이 가능해지고, 통신사 멤버십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같은 온라인 쇼핑 수준의 혜택도 확대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개편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공공관리회사의 독립성 보장이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기존 ***도로공사 임직원이 공공관리회사 경영진으로 가는 것을 제한할 방침이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 이를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할지는 불명확하다. 또한 업체 선정 기준도 중요한 변수다. 정부는 입찰 조건에 저가 커피 브랜드 입점과 24시간 편의점 운영을 반영하고, 높은 임대료를 제시하는 업체보다 낮은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 기준이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관찰도 나온다.
📌 원문 발췌
현재 입점업체는 중간 운영업체에 매출의 33%(최대 51%)를 수수료로 내고, 중간 운영업체는 다시 ***도로공사에 매출의 13.9%를 임대료로 지급한다. 이 같은 구조가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