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짧은 입장문 발표로만 사퇴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자들의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다. 일방적인 발표 한 장이 전부였다는 점이 여론을 크게 자극한 것으로 전해진다. 축구계에는 다시 나타나지 말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공개적 책임을 다하는 최소한의 자세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직 성격의 감독직에서는 중도 사퇴 시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연봉 처리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상식적 기준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과정이 생략됐다. 입장문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어떤 질문도 받지 않은 채 나가버렸다는 게 핵심이었다.
사퇴하는 방식 자체가 논란의 중심이었다. 초대 축협 감독으로 임명되었을 때를 지도부 인물과 비교하면 극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인물은 기자회견에서 머리를 숙이며 몇 번이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대로 이번 감독은 어깨를 펴고 나갔다.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로. 이 장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팬층에서 분노를 샀다. 기자 질문을 피한 것도 문제였지만, 연봉 반납이나 책임감 어린 태도 없이 당당한 표정으로 떠난 모습이 더욱 부정적으로 읽혔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현직 정치인의 사과 태도와 닮았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 여론의 분노는 단순한 사퇴 자체가 아니라, 그 방식과 태도의 문제를 향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사실 훨씬 더 오래된 것이었다. 그 기원은 12년 전 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감독은 한 스타 플레이어를 대표팀 선발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진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 결정이 두 사람 관계의 틀어짐을 낳은 결정적 계기라고 본다. 이 때문에 한 선수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도 이번 사퇴소식을 들으며 "***를 떠올리면 열불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12년간 쌓인 감정이 이번 사건으로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표면적으로는 대표팀의 일원으로 함께했지만, 그 내면에는 항상 불편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 감독이 그 선수를 견제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온라인 팬커뮤니티에서는 그 동기에 대해 추측한다. 자신이 중심이 되지 못한 것이 불편했을까. 스타 플레이어가 모든 관심을 받는 상황 속에서, 감독의 존재감이 뒤로 밀린다는 심리가 작용했을까. 역사 속 특정 인물관계에 빗대어 설명하는 의견도 있다. 권력의 중심과 실질적 영향력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읽히고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그 선수는 현재 해외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다. 귀국한 선수단은 항공 좌석 확보 문제로 인해 분산 귀국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있는데, 그 선수도 리그 재개 일정이 임박했으니 빠른 시일 내에 해외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번 대표팀 공백기를 거쳐 다시 강한 기량을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다.
다만 새로운 감독과의 호흡, 새로운 축협 체계 속에서 또 다른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있다. 이번 사퇴 장면이 축구팬들의 신뢰를 깊이 흔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도부가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아시안컵이 새 체계의 신뢰도를 결정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짧은 입장문 발표로만 끝내고 기자들의 질의응답 없이 끝냅니다. *** 단장은 머리 숙이면서 몇번이나 사과하는데 ***는 당당히 어깨펴고 사퇴하고 주머니에 손 꽂고 나가더군요.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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