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권력 투쟁의 본질을 먼저 이해해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익명 게시판 글쓴이가 남긴 표현이 정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대선은 '누가 감옥에 갈 것인가를 놓고 벌어진 싸움'이었다는 것이었다. 집권 여부가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당선자와 낙선자의 운명이 정반대로 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2022년 12월, 정권 교체가 임박했을 때 어떤 일이 터졌다. *** (브라질 전 대통령)이 정식적인 정권 이양 절차를 밟지 않고 갑자기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목표지는 미국 플로리다. 차기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권력의 이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그저 떠나버린 것이었다.

더 이상했던 건, 이것이 가능했다는 사실이었다. 브라질의 출입국 관리 체계가 이토록 허술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게시판의 한 사용자는 "출입국 심사도 없이 출국하고 미국은 또 이걸 받아주겠다니"라며 브라질 시스템의 붕괴를 꼬집었다.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국경을 통과하는 게 가능했다는 것이었다.

사실, 미국 플로리다주는 정치적 망명자들의 전통적인 도피처였다. 쿠바의 카스트로 혁명을 피해 온 사람들부터,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권력 싸움에서 밀려난 인사들까지. 수십 년에 걸쳐 그곳은 정치적 이유로 자신의 나라를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거점이 되어왔다. 그런데 이번엔 한 국가의 전직 지도자였다는 점이 달랐다. 망명과 도주 사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부는 2023년 1월 공식적으로 권력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시기, 브라질에서는 예상 가능한 후유증이 터져 나왔다. *** 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과 대법원 청사를 난입하고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 불복이 집단행동으로 표출된 것이었다.

이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에서 권력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패배는 단순한 정치적 퇴장이 아니었다. 그것은 수사, 기소, 신체 구금과 직결되는 현실이었다. 그렇다면 국경을 넘는 선택은 더 이상 도주라는 표현보다 생존 선택이라고 봐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브라질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국가에서 선거 패배 후 국외 탈출을 택한 정치인들이 속속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거에서 진다는 것이 단순한 정치적 패배를 넘어 신체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정치 시스템의 변화를 시사하는 신호였다.

브라질 대선의 결말은 그 현실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냈다. 한 사람은 대통령 청사에 들어갔고, 다른 한 사람은 대양 건너 플로리다에서 그 뉴스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권력 게임의 결과가 두 개의 극단으로 갈려 나간 것이었다.

옥좌와 망명지. 선거의 승패가 정한 서로 다른 운명이었다.


📌 원문 발췌

이번 대선은 누가 감옥에 갈 거냐의 대걸이었는데 결국 하나는 대통령이 되고 하나는 미국으로 도망갔으며, 출입국 심사도 없이 출국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