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을 이루는 두 축이 있다고 본다. 정권을 반드시 따라가는 코어층과 시대 분위기나 정책, 그리고 지도자의 리더십 평가에 따라 변하는 중도층인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의 분석에 따르면 외연 확장 전략이 의미 있으려면 이 코어층이 먼저 견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코어층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 정권에 대해 아쉬운 대목이나 정책적 실수가 있어도 지지층은 어느 정도 쉴드를 친다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지지율의 저점 방어 기능을 한다는 평가다. 어떤 정권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코어층의 이러한 '완충' 작용이 있어야 지지율이 극단적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논리가 펼쳐진다. 그런데 외연 확장만 노리며 이 기반을 무시하면 중도층 확보도 불가능하다는 게 글쓴이의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전당대회 당무 개입은 무엇을 낳았는가. 글쓴이의 분석에 따르면 특정 정치인에게 '반명 프레임'을 씌워 지지층 절반을 떼어낸 것이 결정적 오류라는 평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연 확장 전략과 정반대의 효과를 낸 것이라고 본다. 코어층이 스스로 떠나가는 상황이 되고, 동시에 지지율 저점 방어도 무너진다는 것이 이 논지의 핵심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마치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 정당의 지지층은 여당의 지지층과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야당 지지층은 당과 정치인들의 부당한 행위를 보고도 무조건 쉴드를 치지 않는다는 입장이 제시된다. 당 내부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권력 싸움이 드러났을 때 이를 비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현 정권은 자신의 지지층이 모두 무조건 자신을 따를 거라고 착각했다는 것이 이 분석의 핵심이라고 지적된다. 이것이 큰 오판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처음부터 당무를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행정만 챙겼다면 어떻게 됐을까. 당 내 권력 흐름이 평탄하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특정 인물이 리더십을 두고는 여론이 나뉠 수 있지만, 적어도 정권이 지지층을 직접 손상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지지층의 자발적 이탈이 없었다면 현 상황보다 훨씬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이와 유사한 패턴이 정권 초기에도 있었다고 지적된다. *** 정권이 초기에 펼친 정치 개입 사례가 떠오른다는 것이 글쓴이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권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오히려 지지층 분열을 초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지금이라도 정권이 정도를 걸으면서 행정 업무에만 집중한다면 남은 지지층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글쓴이의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앞으로 더 많은 당무 개입이 이어질수록 남은 지지층까지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시된다. 결국 지지층 방어가 중도층 확장의 첫 번째 조건이라는 게 이 분석이 말하는 결론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코어 지지층 절반을 그냥 반명 프레임 씌워서 쳐내 버리면 지지율 방어가 될리가 있나요. 아마 대통령은 이렇게 해도 대부분의 지지층이 본인 편을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큰 오판이죠.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