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구인이 있나 싶었다.
***마켓에 올라온 베이비시터 구인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시급 13,000원으로 찾는데, 업무 내용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아기 돌봄은 기본이고, 이유식까지 만들어야 하고, 아기 옷을 빨래하고, 집안 청소를 하고, 설거지도 하고, 쓰레기까지 버려야 한다. 이게 뭐하는 일인가 싶다. 그냥 회사원이 아니라 만능 직원을 구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황당한 점은, 이 정도의 업무를 요구하면서 시급 13,000원이라는 것이다. 현재 최저임금이 이 정도인데, 경력 베이비시터를 이 임금으로 구한다니. 베이비시터 경력자들은 보통 더 높은 임금을 받는데 말이다. 시급 13,000원이면 경력도 없는 알바생도 거절할 만한 임금 수준이다.
더 황당한 것은 구인 조건이다. 급여 목적이 아니라 "아기를 정말 좋아하고 진심으로 돌봐줄 분"을 찾는다는 조건이다. 뭔가 착한 사람을 찾는다는 느낌으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저임금에 모든 일을 다 해줄 착한 사람을 수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돈을 많이 주지 않으니 '사랑'으로 때우라는 뜻 아닌가? 정말 황당하다.
나도 아이 엄마로서 정말 화난다. 아이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이런 식으로 저임금에 모든 집안일까지 하도록 강요하다니. 이건 그냥 친정 엄마를 찾는 것이 아닌가? 친정 엄마라도 시급 없이 아이를 봐주고, 밥도 차려주고, 빨래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는데, 시급 13,000원으로 이 정도를 다 기대한다니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육아와 가사도우미는 완전히 다른 직업이다. 베이비시터는 아이를 돌보는 것이 주 업무이고, 가사도우미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이 두 가지를 한 사람에게 모두 떠넘기면서 저임금을 제시하다니. 양심이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 이런 구인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서 답답하다. 돈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왜 자신들의 모든 집안일을 다해주길 바라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 원문 발췌
이런 사람이 진짜 있는지 몰랐다.. 아기돌봄+이유식만들기+아기옷빨래+집안청소+설거지+음쓰 버리기 이정도면 그냥 잡일 다하는거 아님???? 근데 시급 13,000원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베이비시터 경력자만 찾음 “급여 목적 보다는 아기를 좋아하고 진심으로 돌봐줄 분“ 구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친정 엄마 찾는거 아님?? 환장… 양심은 있는 건지 진심으로 궁금해 나도 애엄마지만 화난다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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