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 구조를 날카롭게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를 기준으로 보면, ***은 1조 1300억 달러로 14위, ***는 7900억 달러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한편 중국의 ***는 24위까지 오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지만, 더 놀라운 건 ***의 성장 속도다. 설립한 지 이제 10년에 불과한 회사가, ***과 ***이 수십 년을 들여 축적해온 기술을 단 10년 만에 따라잡았다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이 같은 기술 수렴은 자본 투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비정상적 속도로 보인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게시글에서는 '기술유출'이라고 표현하지만, 실상은 더 구조화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두 명이 저지른 짓이 아니라 수십~수백 명을 헤드헌팅을 통해 기술을 빼가고 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됐다. 즉, 개별 연구원의 배신이나 기술 스파이 같은 드라마틱한 시나리오가 아니라, 대규모 조직적인 인력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진단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이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를 더 이해하려면 유사한 선행 사례를 보는 게 도움이 된다. 로봇청소기 업계의 사례가 대표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 기술이 유출되면서, 중국 업체인 ***이 로봇청소기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달리 완성품 가전 분야에서는 이미 이 같은 기술 이전 패턴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구조가 반도체 분야에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에 있다.
흥미로운 건 이 과정에서 한국의 개별 연구원들의 인센티브 구조다. 한 국내 연구원이 중국 기업으로 이직한다면, 그들은 높은 연봉을 제시받는다. 반대 쪽 관점에서는 기업들 입장에서 '한국인 연구원들은 단물만 빨아먹히고 나와도 돈 두둑히 주니까 알면서 가는' 상황이라는 표현도 있다. 즉, 개인의 경제적 선택과 기업의 전략적 대응이 맞물려 구조화된 유출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윤리 문제로만 볼 수 없는 복합적인 인센티브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기술 자체의 격차보다는 기술이 유출되는 속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점에서, 문제는 기술력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시스템의 약점이라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수십 년의 연구 결과물이 10년 만에 복제되는 구조를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 원문 발췌
***이 수십 년을 연구해온 기술을 다 따라옴. 지금도 기술유출은 이루어지고 있음. 한두 명이 저지른 짓이 아니라 수십~수백 명을 헤드헌팅을 통해 기술유출 시키고 빼앗는데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