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당 청소년부 교사 2명의 사건으로 인생 관이 확 바뀌었어.
그들은 대학원생과 대학생이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결혼했거든. 사실 '사고'를 쳐서 결혼한 거였어. 즉, 혼전관계가 있었다는 뜻이고 임신으로 결혼에 이르렀다는 거지.
교회나 성당에서 청소년을 지도하는 입장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혼전순결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 순결을 강조하는 종교 교육의 최전선에 있던 사람들이잖아. 근데 그들이 정작 그것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알려지니까... 정말 허무했어.
성당에 나가는 어른들, 청소년들 모두가 그 소식을 듣고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어. '아, 그냥 혼전순결 따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일 뿐이구나.' 이렇게 말이야.
물론 그 교사들도 사람이고, 실수할 수 있는 입장이지. 하지만 종교 공동체에서 도덕과 순결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그렇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실감하게 된 거야. 특히 청소년들이 그 격차를 느꼈을 것 같아.
결국 이건 '혼전순결은 지킬 수 없는 이상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던지게 했어. 적어도 우리 신앙 공동체에서는 그런 현실이 있다는 걸 이제 다들 알게 된 셈이지.
📌 원문 발췌
대학원생,대학생이던 우리성당 청소년부 교사쌤 두명이 사고쳐서 작년에 결혼한거 보고 혼전순결 안믿음ㅋㅋㅋㅋㅋ 솔직히 그거보고 다들 '아 그냥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구나' 생각함...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