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실책방지 굿하고갑시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직원들이 업무 중에 실수하지 말자는 취지인데, 사내 공지사항으로 올라온 내용을 보니 정말 황당했다.
회사에서는 매주 실책 방지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실수를 한 직원에게는 '굿하고' 격려 메시지를 보낸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다.
우리 팀의 경우 한 달에만 실수 신고가 50건을 넘었다. 이건 정말 이상한 일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렇게 많은 실수가 발생한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를 먼저 신고해서 '굿하고' 메시지를 받으려고 경쟁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심지어 어떤 직원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닌데도 실수를 신고했다가 들켰다. 관리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이 캠페인이 오히려 직장 문화를 망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책 방지는 중요한 일이지만, 이런 식의 캠페인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개별 부서별 안전 교육과 체계적인 체크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은데, 경영진은 이런 의견을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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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