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최근에 이사를 가서 저번 주말에야 옷방 정리를 다 끝냈는데,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서 들고 갈 가방을 꺼내려고 했더니 아무리 뒤져봐도 없었어요. 결혼 전 제 돈으로 사서 정말 아껴두던 명품백이었거든요.

남편한테 봤냐고 물어봤더니 혼자 제발저린 듯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당황하더군요. 뭔가 숨기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계속 추궁했더니, 요즘 중고 리셀이 유행이라며 제 가방을 몰래 팔아 시어머니 급전으로 보냈다고 했어요. 제 동의도 구하지 않고, 제 물건을 말이에요.

미쳤냐고 소리쳤어요. 내 몰래 남의 가방을 팔아 쳐놨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화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걸 또 시어머니한테 이른 거 있죠. 며칠 뒤 시어머니가 전화를 주셨는데, "요즘 다들 힘든 불경기에 쓰지도 않는 가방 처박아두면 돈이 나오냐, 시댁 힘들다는데 그것도 못 내놓냐"며 적반하장을 시전하셨어요. 뒷골이 당기더라고요.

그런데 옆에서 남편까지 "엄마가 급하다는데 좋은 일 했다 쳐라, 나중에 다시 더 좋은 걸로 사주겠다"며 거드는데, 그 순간 정이 정말 뚝 떨어졌습니다. 내가 결혼 전부터 모아서 산 물건도 아니고, 내 이름으로 산 가방이거든요.

남의 물건을 무단으로 팔아 본인 엄마를 도와주는 사람이랑은 정말 더는 못 살겠어요. 신뢰도 깨졌고, 존중도 없었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더라고요. 이혼 서류를 던지고 가방값을 청구할 생각인데, 제 선택이 맞다고 생각하나요?


📌 원문 발췌

결혼 2년 차 맞벌이입니다. 최근에 이사를 가서 저번 주말에서야 옷방 정리까지 다 끝냈어요.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서 들고갈 가방을 꺼내려고했더니 아무리 뒤져봐도 안보이는거에요. 결혼 전 제 돈으로 사서 아끼던 명품백이었거든요. 남편한테 봤냐고 물어봤더니 혼자 제발저린 듯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당황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추궁했더니, 요즘 중고 리셀이 유행이라며 제 가방을 몰래 팔아 시어머니 급전으로 보냈답니다. 미쳤냐고 그걸 나 몰래 팔아 치운거냐고 화냈더니, 남편이 그걸 또 시어머니한테 이른거 있죠. 며칠 뒤 시어머니가 전화로 "요즘 다들 힘든 불경기에 쓰지도 않는 가방 처박아두면 돈이 나오냐, 시댁 힘들다는데 그것도 못 내놓냐" 며 적반하장을 시전하셔서 뒷골이 당기더라고요. 옆에서 남편까지 "엄마가 급하다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