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격상 노잼이고 사소한 것에도 정떨어지는 편이라 연애를 잘 못 하는 편이다. 게다가 남자도 안정적인 사람만 만나는 이슈가 있어서, 연애하면 최소 6개월은 하고 헤어지곤 한다.

반면 내 친구는 ENFP 기질에 사람 만나서 노는 걸 진짜 좋아한다. 얼굴도 예쁘고 남자들한테 귀엽고 매력 있게 행동하는 재능이 있는 애다. 이런 성격 때문에 남친이 있어도 다른 남자들과의 썸이 끊이질 않는다. 거기에 남친도 잘생겼거든.

결과는? 친구는 자주 남친 바람 때문에 싸운다. 진짜 자주 헤어졌다 화해한다. 내 눈에는 이미 헤어질 만한 상황도 여러 번 있었는데 또 붙더라. 내 성격이라면 이미 몇 번이나 끊었을 관계인데 말이다.

옆에서 계속 이 장면들을 보다 보니 느낀 점이 있다. 내 연애는 사골곰탕이고 친구의 연애는 불닭이다. 차분하고 오래 우려 낸 것 vs 매콤하고 자극적이고 빠르게 타올라가는 것. 같은 연애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만약 친구가 지금처럼 환승연애나 나가서 자기 연애 썰을 풀어놨다면? 저 정도의 드라마와 요란함이라면 인플루언서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진짜 매 순간이 신드롬을 탈 만한 콘텐츠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 원문 발췌

나는 일단 내 성격이 노잼+사소한거에 정떨어져서 잘 못사귐+남자도 안정적인 사람만 만남 이슈로 연애하면 최소6개월은 했는데 내친구 enfp+사람들만나서 노는거 좋아함+얼빠임+남자들한테 귀엽게고 매력있게 행동하는 재능있음 이런 이유로 남자를 사겨도 다른남자와의 썸이 끊이질않고 남친도 잘생이라 바람피는경우 많고 그래서 엄청 싸우고 자주 헤어지고 화해함 ㅋㅋ나같으면 이미 헤어지고도 남았을 연애인데 이런거 옆에서 바라보니까 뭔가 내 연애는 사골곰탕인데 친구연애는 불닭이야 환승연애나가서 저짓거리들 똑같이 하면 내친구 ㄹㅈㄷ인플루언서 될것같아

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