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이고 결혼을 앞둔 예비커플이에요. 이번에 남친이 ***에서 올라왔고, 평소 남친은 등산을 취미로 즐기더라고요. 남친을 배려해서 제가 먼저 등산하자고 제안했어요.

코스는 400m 정도였는데, 저는 평생 첫 등산이라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어요. 남친은 "한 번 쉬게 되면 계속 쉬게 된다고,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중간에 저는 도저히 못 걸어서 쉬었거든요.

그 이후로 남친은 "쉬지 말고 그냥 가야 한다"고 했고, 저는 너무 지쳐서 자리에 앉았는데 남친이 혼자 올라가더라고요. 주변에 다른 커플들은 서로 쉬면서 힘내라고 다독여주는데, 저는 남친 혼자 없이 그 옆에 앉아만 있었어요. 정상 직전에 남친이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올랐고, 내려갈 땐 남친이 뒤에서 계속 따라와줘서 조금은 낫긴 했어요.

그런데 저는 첫 등산으로 진짜 지쳐있었어요. 그런데 남친이 "서울 데이트를 가자"는 거예요. 버스 40분, 지하철 1시간을 타고 또 다니면서 서울 데이트를 하게 됐어요. 저는 이미 체력이 바닥났으니 힘들다고 했는데, 남친은 "체력이 너무 약하다, 유럽여행을 가려면 더 연습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또 걷고 또 걷고 다니다가 식당에 앉았어요. 그때 남친이 "너는 체력이 약하다, 살이 찐 이유가 있다"며 장난식으로 말하는 거였어요. 남친이 농담 삼아 한 말인 줄 알지만, 그 순간 정말 상처가 됐어요. 주책맞게 눈물이 확 쏟아졌어요.

이게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남친의 말과 행동이 정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자꾸만 마음이 아파요.


📌 원문 발췌

장거리 커플이고 결혼 앞둔 예비커플이야 이번에 남친이 부산에서 올라왔고 평상시 남친은 등산이 취미라 내가 등산하자고 해서 같이가게됐어 400m 되는 코스이고 난 첫등산이라 생각보다 힘들더라 남친은 한번 쉬게 되면 계속 쉬게 된다고 정신력으로 버텨야된다했지만 나는 중간에 도저히 못걷겠어서 쉬었어 그다음부터는 남친은 쉬지말고 그냥 가야한다했고 나는 너무 지쳐서 자리에 앉았지 남친은 그대로 혼자 올라가더라 중간중간 다른커플들은 서로 쉬면서 다독이는데 나는 그옆에 같이 있었어 정상 오르기전 남친이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올랐고 내려갈때는 남친이 뒤에서 계속 같이 따라와줬어 난 첫등산이라 쉬고싶은데 남친은 서울데이트를 가자는거야 버스 40분 지하철 1시간 타고 서울데이트를 하는데 난 이미 체력이 바닥 나는 힘들다 했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