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하기 싫어서 나도 똑같이 복수하는 인간은 안 될라고 참는데 진짜 열받아.
난 백화점을 가는 걸 좋아해. 옷도 사고, 밥도 먹고, 장도 보고, 애기 쉬는 라운지도 있어서 기저귀 갈기도 압도적으로 편해. 한 공간에서 모든 게 해결되니까 더 좋아하고 쇼핑 자체도 즐겨.
남편은 쇼핑을 잘 안 좋아하긴 해. 근데 이번에 남편네 조카가 태어났대서 옷 선물 사러 ***에 가기로 했어. 그리고 간김에 내가 파스타도 먹고 싶었고, 특정 카페에 치즈케이크가 맛있어서 그것도 포장하자고 말했어.
그런데 오늘 뭐라고 했는 줄 알아? 내가 이제 갈 준비하자고 하니까 기지개 피면서 "이따 백화점 가서 ***만 갔다 오면 되지?"라고 하더라. 내가 긁힌 건 ***에 "만"이라는 게 들어간 거야.
꼭 내가 뭘 하고 싶어 하는 게 있으면 그걸 다 빼고 특정 것만 하면 되지? 이런 식이야. 소소하게 "마트에서 블루베리랑 요거트랑 삼겹살 사러 가자"고 하면, 자기 좋아하는 삼겹살만 꺼내서 "삼겹살만 사면 되나?"라고 물어. 내 제안 전체를 축소시키고 자기 입맛에 맞는 한 가지만 골라내는 식으로 말하는 게 정말 피곤해. 그게 무시당하는 기분이야.
📌 원문 발췌
역지사지 하기싫어서 나도 똑같이 복수하는 인간은 안될라고 참는데 진짜 열받아 난 백화점을 가는걸 좋아해 옷도 사고 밥도 먹고 장도 보고 애기 쉬는 라운지도 있어서 기저귀 갈기도 압도적으로 편해서 한 공간에서 해결되니까 더 좋아함 쇼핑도 좋아하니까 근데 남편은 쇼핑을 좋아하진 않기는해 근데 이번에 남편네 조카 태어난대서 옷 선물 사러 버버리 가기로했고 간김에 내가 파스타 먹고싶어서 거기도 가고 특정 카페에 치즈케이크가 맛있러서 그것도 포장하자고 말했어 근데 오늘 뭐라는줄 알아? 내가 이제 갈준비하자고 하니까 기지개 피면서 이따 백화점 가서 버버리만 갔다 오면 되지? 이러더라 내가 긁힌건 버버리“만” 간다는 문장이야 꼭 저렇게 내가 뭘하고 싶어하는게 있으면 그걸 다 빼고 ㅁㅁ만 하면 되지? 이래 소소하게 마트에
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