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을 내세웠던 정당이 공소청 중수청 신설 법안 통과 이후 새로운 정치 먹거리를 찾던 중, 국힘 제로라는 기치를 걸고 험지를 누빌 대표가 선택한 곳은 대구도 울산도 부산도 아닌 갑작스러운 ***군이었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하고 뒤따르던 그의 12사도 역시 그곳으로 모여들었는데요. 그 와중에 후보로부터 지방선거 공동 대응을 약속받고 일찍이 ***을에 터를 잡았던 진보당 ***후보와의 약속 같은 사소한 문제는 현 정권 심판이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으로 가볍게 뭉개고 본격 선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는 기가 막힌 선거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나를 뽑으면 12명의 의원을 더 얻을 수 있다"며 이른바 1석 13조라는 전대미문의 공약을 외쳤습니다. 전국구 비례대표 의원 12명을 모두 한 지역에 몰빵하여 그 지역의 현안을 책임지겠다는 논리입니다.

12명의 비례의원들은 별책부록이 되길 자청하며 분골쇄신 정신으로 지역을 위해 몸을 갈아넣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 충정과 희생의 정신이 참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고작 2년 남은 총선을 놓고 비례의원을 어쩔려고 이럴까 하는 의문도 잠깐입니다. 당선 후 합당이라는 간단한 카드를 준비해뒀으니까요. 벼랑끝 전술을 펼치려는 의도가 명확합니다.

후보 토론회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4명의 후보들은 지역에서 출퇴근하겠다고 다짯지만, 이 후보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위해 지역 출퇴근이 불가하다며 X를 들었습니다. 12명의 든든한 의원들이 지역을 지키기에 할 수 있는 자신감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평택군민들의 선택이 과연 기대했던 종합선물 세트일지, 뚜껑을 열었더니 벽돌 12개가 들어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원문 발췌

검찰개혁이라는 아젠다를 가지고 한바탕 난리법석이던 조국혁신당이 공소청 중수청 신설하자는 법안 통과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던 중 국힘제로의 기치를 걸고 쇄빙선이 되어서 험지 중의 험지가 어딜까 긴 시간 뜸들이며 물색하던 대표께서 대구도 울산도 부산도 아닌 생뚱맞은 평택군으로 투신하시니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하고 뒤따르던 그의 12사도 또한 그곳으로 헤쳐 모였는데요 그 와중에 조국 후보로부터 지방선거를 위해 두 정당이 공동대응하자는 굳건한 연대를 믿고 일찌기 평택을에 터를 내리고 자리 잡았던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의 약속같은 사소한 문제는 윤석열정권 심판과 국힘제로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으로 가볍게 뭉게버리고 본격 선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는 나, 조국을 뽑으면 12명의 의원을 더 얻을 수 있다며 이른바 1석 13조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