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었다고?"
금융권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기준 대형 은행 5곳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5년) 금리는 연 4.43~7.03%로 7%대를 돌파했다. 3월 말 한때 7%대를 넘었다가 다시 6%대로 안정되는 듯했지만, 결국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변동형 금리도 함께 올랐다. 지표 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는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2.8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고, 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일제히 오른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급등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4.6%대, 30년물 금리는 연 5%대까지 상승했다.
높은 금리의 악순환이 시작되고 있다. 과거 2012년경에는 높은 금리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하우스 푸어'가 속출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1990년대 일본 부동산 시장은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세금 폭탄이라는 3중 악재로 버블이 완전히 터져버렸다. 당시 일본의 악몽이 한국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하는 투자자들)로 집을 산 사람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한 네티즌은 "대출 상담사와 연락을 했는데 금리가 많이 오를 것 같아서 일단 보험사에 접수해놓고 고민하라는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 고민 중"이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 당시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1%대까지 낮추고, 주담대 금리를 2%대 후반에서 3%대로 유지하는 '빚내서 집사라' 기조를 세웠다. 당시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를 기존 50%에서 70%까지 늘리는 등 극도의 완화 정책을 펼쳤다. 이때 영혼을 팔아가며 집을 매입한 사람들이 지금의 고금리 시대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고금리와 대출규제, 거기에 세금 폭탄까지 겹치면서 영끌족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 원문 발췌
연7% 주담대, 영끌족 악몽 시작…고금리·대출규제·세금폭탄 3종 세트 땅집고 20시간 전 “주택담보대출 금리 7%? 금융당국 관리 기조 따르려면 더 오를 수도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5년) 금리는 연 4.43~7.03%로 7%대를 돌파했다. 3월 말 7%대를 뛰어넘었다가 다시 6%대로 안정됐으나, 다시 주담대 금리 선이 높아졌다. 변동형 금리도 함께 올랐다. 지표 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는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2.8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도 일제히 0.08%p씩 올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급등한 것이 원인이다. 미국 10년물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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