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랜만에 1박2일로 대학 동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92년 입학했던 우리들이 말이에요.

그때는 정말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 같은 과 같은 학번이라는 이유만으로 참 편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고 어색할 게 없었거든요. 저희는 그냥 "우리"였던 거죠.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보니 정말 달라진 게 많더라고요. 세월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요즘 일상은 너무 힘들고, 미래는 불안감만 자꾸 커져만 갑니다. 일, 가정, 건강... 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 같고 늘 마음이 편할 날이 없네요.

그래서 일까요? 과거만 자꾸만 미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뭔가 순수했고, 경쟁도 없고, 책임감도 적었고... 뭐 그런 기분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동기들 얼굴을 보니 다들 비슷한 마음인 것 같았어요. 누군가는 말로 꺼냈고, 누군가는 눈빛으로 표현했고요.

1박2일이 너무 짧았습니다. 그래도 그 시간 동안만큼은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건 시간을 되돌리는 게 아니라, 그냥 다시 한 번 "우리"가 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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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지난주에 오랜만에 1박2일로 대학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92년 입학하고 그때는 친했던 놈도 대면 대면 했던 녀석들도 같은과 같은 학번이라는 이유만으로 참 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오늘은 힘들고 미래는 불안만 커져 가는데 과거만 자꾸 미화 되는거 같네요 https://youtu.be/C9YxVT0ADA0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