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분께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닙니다. 살다 보면 수많은 오해와 착각이 생기기 마련이고,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기에 실수하며 살아갑니다. 저 역시 신이 아닌 하찮은 인간일 뿐이고, 누구나처럼 감정이 있습니다. 다만 불필요한 감정소모는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참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정당한 비판이려면 최소한 그로 인한 실제 피해가 있거나, 유사 사례를 근거로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 말 들으면 피해 본다'는 말이 '내일 주식 오를 거야' 또는 '떨어질 거야'라는 예측과 무엇이 다릅니까? '하락장 와야 정신 차리지'라는 말과도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

혹시 분별력 없는 타인을 걱정하신다면, 본인이 그들보다 분별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하실 건가요? 무슨 자신감으로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증시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사람들과 그 의견을 참고하는 사람들을 우습게 보고 비아냥거리는 건가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쓸 때 학력이나 직업, 학위를 다 밝혀야 할까요? 최상위 대학을 나왔고 글로벌 IB 출신 트레이더라고 해서 그 말이 다 믿을 만해지는 건 아니잖습니까.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방의 분석도 존중하고 그 글을 참고하는 사람들의 판단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분(***님) 분석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 분석을 못 믿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저는 퀀트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 제 글에 다른 의견을 계속 제시하고 싶어 하셔서 좀 짜증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짧게 표현하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의 하락 가능성 의견에 반박하지 않은 이유는, 주식 투자에서 수익보다 중요한 것이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실을 경계하자는 의견을 존중했으므로 따로 반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식 관련 글을 쓰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관점, 생각, 지식이 완전히 다른데 제대로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말해봐야 이해할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고, 엄청난 논란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권력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자기는 남들이 모르는 뭔가를 아는 척한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죠.

현재 상황을 보면, 6월 옵션이 시작된 지 이틀이 지났고 옵션 테이블은 트릭(휩소)이 난무하며 뼈대가 서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를 전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무모한 짓입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하든 틀릴 확률이 50%라는 것을 감안하고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형 악재(미국 국채금리, 유가 이슈)가 터졌고 하방 압력이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내일 갭하락 후 반등이 있다면 불트랩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평단가가 높거나 선물 롱포지션을 가진 분들은 갭하락 후 반등할 때 리스크를 관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는 수익보다 손실방어가 우선인 상황입니다. 갭하락이 없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우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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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글을 쓰기에 앞서 제가 이 글을 보는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살다 보면 수많은 오해나 착각이 있을 수 있죠..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살아갑니다. 저 역시 신이 아닌 하찮은 인간에 불과하고 누구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감정이 있습니다. 다만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누구가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일은 아주 쉬운일이죠.. 그럴려면 최소한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 했을 때 하거나 최소한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었다면 사례를 가지고 오던가 자료를 근거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 믿어서 피해가 발생할거다' 내일 주식 오를거야, 내일 주식 떨어질거야 하는 말과 뭐가 다르며 "하락장 와야 정신 차리지.." 하는 말과 뭐가 다른가요?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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