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 조국혁신당 ***. 울산시장후보 단일화 선언
민주진보정당의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했습니다. 우리 세 후보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데, 중앙당 차원에서의 합의가 아직 안 되고 있었습니다. 선거연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민주당의 책임이 가장 큰 것은 분명했지만, 지금은 책임을 따질 때가 아니라 방법을 마련해야 할 때였습니다.
안심번호를 받고,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여론조사 할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중앙당과 시당이 하지 못한다면, 후보들이 나서서 단일화를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 후보를 만났습니다.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울산시를 바꿔내겠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입장과 후보로서의,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입장을 알지만, 우리의 분열로 인해 보수세력이 또 다시 울산을 망치게 둘 수는 없지 않겠냐며 호소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절박함,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상의 신호, 당리당략을 뒤로 하고 반드시 단일화 하겠다고 시민들께 한 약속, 그리고 보수 제로라는 조국혁신당의 목표.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 저는 ***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한다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단일화의 조건은 간단했습니다. 온 몸을 던져 내란세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 그리고 울산의 미래를 위해,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조국혁신당의 좋은 정책들을 반영할 것. *** 후보는 약속을 했고, 저는 그 약속을 믿습니다.
후보로서의 입장과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책무 앞에서 고민했습니다. 정치인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선거를 위해 중앙당은 40여억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광역단체장 후보인 저는 선거를 뛸 여력이 충분했습니다. 당의 지원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에게 공보물을 보내고, 방송토론에서 제 역량을 선보이고, 투표소마다 벽보가 붙으면, 개인의 인지도와 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또한 한 팀으로서 선거에 임하고 있는 우리 조국혁신당의 후보들에게, 시장 후보만 단일화에 합의하고 빠지는 것이 얼마나 타격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이전의 패배가 가져온 결과를 이미 경험한 입장에서, 더 중요한 것은 울산의 미래를 위해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약속이었고, 모든 표를 긁어모아 반드시 보수 제로를 이루겠다는 우리 당의 목표였습니다.
오늘의 1차 단일화가 민주당을 향한 의미 있는 메시지가 되어서, 다른 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이끌어 낼 촉매로 작용하길 바랍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제의 사태는 진보당의 귀책이 아니기 때문에, 제 정치적 결단이 진보당과 다른 후보에게 압박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단일화는 단순히 후보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성향이 다른 지지자와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민주당과 *** 후보가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길 부탁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곳 울산에서 민주진보세력의 시장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후보를 내지 않습니다. 쇄빙선을 자처하는 정당이 어디 싸울 줄을 몰라서 그러겠습니까?
울산시민이라는 왕 앞에 선, 울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러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울산시민 여러분, 제 선택을 응원해 준 조국혁신당의 다른 후보들을 살펴봐 주십시오. 하나하나가 훌륭한 인재들입니다. 저는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물러나지만, 자신들의 불리함보다 대의를 생각하는 이 후보들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빛나는 순간이 아니라, 어두운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그 사람의 진짜 값어치를 보여줍니다. 눈 앞의 이익에 골몰하고 시류에 편승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런 가치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세상이 바람직하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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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장후보 단일화 선언 ———————————————————————— 민주진보정당의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합니다. 우리 세 후보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데, 중앙당 차원에서의 합의가 아직 안되고 있습니다. 선거연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민주당의 책임이 가장 큰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은 책임을 따질 때가 아니라, 방법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안심번호를 받고,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여론조사 할 시간이 빠듯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중앙당과 시당이 하지 못한다면, 후보들이 나서서 단일화를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김상욱 후보를 만났습니다.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울산시를 바꿔내겠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입장과 후보로서의,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입장을 알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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