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사를 공부하다 보면 정말 노골적인 인종차별 디스가 튀어나온다.

항우가 서초를 세우고 함양을 떠나 팽성으로 천도를 시도했을 때 나온 말인데, 그 내용이 정말 황당하다. 해석하면 "초나라 사람은 갓 쓴 원숭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보면 완전 노골적인 인종차별 발언이다. 초나라 사람인 항우에게 직접 하는 말이니까, "아휴, 너네 초나라 오랑캐 새끼들이 그럼 그렇지. 하여튼 원숭이 같은 놈들"이라는 느낌이다. 완전히 동물 취급을 하는 수준의 모욕이다.

당시 중원 지역과 변방 지역을 구분했던 문명 위계 질서가 얼마나 심했는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초나라가 중원의 중심이 아닌 남방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동물 취급하며 조롱했다는 게 정말 충격적이다.

더 황당한 건, 저런 소리를 그 양아치 항우한테 했다는 거다. 항우는 당시 실력파 군벌이자 초나라의 자존심이었는데, 직접 그런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는 게 믿기 어렵다. 물론 역사 기록이니 어느 정도 과장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 권력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수준의 차별이 일상적이었다는 뜻이다.

고대 동아시아 역사에서 문명 위계론이 얼마나 강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노골적으로 표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에는 이런 디스가 권력자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오갔다는 게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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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항우가 암튼 서초 세우고 함양 뜨고 팽성으로 천도 시도하려니까 쳐먹은 디스 해석하면 "초나라 사람은 갓 쓴 원숭이" 어찌보면 디게 인종차별 스타일인게 초나라 사람인 항우한테 하는 말이니까 "에휴 느그 초나라 오랑캐 새끼들이 그럼 그렇지 하여간 원숭이 새끼들 ㅋ" ㅂㅅ짓이긴 했는데 근데 저런 소리를 그 양아치 항우한테 했다?

원본 출처: 루리웹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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