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분리불안성 짖음이 너무 심해요. 한 번만 더 민원이 들어오면 아버지가 길바닥에 버려버린다고 하셔서, 그 이후로 외출할 때마다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출근할 땐 유치원에 맡겨놓고, 약속이 있으면 강아지를 데리고 약속 장소에 갔죠. 물론 미리 양해를 구했고요.

처음엔 다들 강아지를 예뻐해주고 좋아해줘서 안심했어요. 그런데 요즘 약속이 많아져서 자주 데리고 다니다 보니, 어떤 친구가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다른 모임에서 누군가가 "왜 자꾸 강아지를 데리고 오냐"며 "눈치가 너무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 말을 전해준 친구 말로는 그 모임에서 이 얘기가 나왔대요.

제 입장에선 더 황당했어요. 만나기 전에 강아지가 싫으면 말해달라고 먼저 여쭤봤는데, 별 탈 없이 만나고 헤어졌거든요. 면전에선 그런 내색도 없이 뒷담만 깠다니. 나이도 다 먹을 만치 먹었고, 그런 얘기 하기 어려운 사이도 아닌데 앞에선 아닌척하고 뒷담화를 한다니 정말 화가 나요.

더 문제는 그 말을 듣고 나니까 자꾸만 의심이 생기는 거예요. 혹시 다른 사람들도 속으로는 강아지를 싫어했던 거 아닐까. 좋은 척했지만 실은 불편했던 거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회사에서도 배려해줘서 가끔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데, 이제 그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신경 쓰여서 잠도 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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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강아지가 분리불안성 짖음이 너므 심해요 한번만 더 민원 들어오면 아빠가 길바닥에 버려버린다고 하셔서 제가 그뒤부터 외출할때마다 데리고 다녔어요. 출근할땐 유치원에 맡겨놓았고 약속있으면 강아지 데리고 약속장소 갔어요. 물론 미리 양해를 구했구요. 그래도 다들 강아지를 예뻐라하고 좋아해줘서 안심을 했어요. 요즘 약속이 좀 많아서 약속 갈때마다 데리고 갔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왜자꾸 강아지 데리고오냐고 눈치 더럽게 없다고 했대요. 아 그말해준 친구는 저랑 겹치는 모임이 하나 더있는데 그모임에서 얘기가 나왔나봐요. 저한테 알려쥬드라고요. 별탈없이 만나고 헤어졌는데 뭔가 싫었나봐요. 근데 제앞에선 그런내색도 없이 뒷담만깐게 좀 화가나요. 만나기전에 강아지가 싫으면 말해달라고 얘기도 했는데.. 그런거 얘기하기 어려운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