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아들 20개월인데 시숙모가 정말 저희 부부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 써봅니다.

신랑과 연애할 때부터 시숙모님과 외삼촌을 몇 번 뵀는데, 그때부터 표정이 밝지 않으셨어요. 결혼할 때도 느낌이 그랬어요. 시어머니가 '내가 세탁기랑 건조기 사줄게'라고 하셨다가 나중에 '숙모가 사실 사줄 거'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고 문자로 '모델코드 보내'라고만 하셨어요. 기분이 안 좋았어요. 감사 인사도 드리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나중에 알아보니 과거에 트라우마가 있으신 거 같더라고요. 신랑 외삼촌이 6년 전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때 보험금 문제로 시댁과 사이가 안 좋았대요. 외삼촌이 도매사업을 하셨는데 시아버지가 그 가게를 물려받고 싶어 하셨고, 결국 시숙모가 가게를 처분해버렸대요. 그래서 시댁이랑 사이가 좋지 않아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시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병원비는 시숙모가 내신대요.

신랑이 형제가 둘인데, 신랑 동생 부부와는 시숙모가 잘 지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상하더라니까요.

어버이날에 시댁 분들이 저희 사는 인천으로 오셨고 인천 사는 시숙모도 같이 식사하기로 했어요. 시어머니가 전화로 전달하셨고 저도 몇 번 전화 드렸는데 안 받으시더니 늦게 오셨어요. 그런데 오시자마자 시숙모와 시숙모 딸(신랑 사촌)이 귀찮다는 기색이 팍 드러났어요. 저희 20개월 아들 눈도 한 번도 안 마주쳐주시고요. 속상했지만 티는 안 냈습니다.

그런데 신랑 동생이 이번에 딸을 낳았는데, 아기를 보시더니 '이쁘다' 하면서 '100일 잔치 왜 안 했냐'며 묻고 연락 못 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곤 그 자리에서 신랑 형수 손가락에 끼고 계시던 금반지를 빼주셨어요. 저희 어머니가 그걸 보고 재미있으셨는지 웃으면서 '며느리한테 빼앗지 말고, 확인할 거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시숙모는 식사도 많이 안 하시고 귀찮으신 듯 계산하신 후 인사도 안 하시고 그냥 가셨어요. 그 장면들이 정말 소름이 끼쳤어요. 저희는 시숙모께 대한 대놓고 예의 없게 굴거나 뭘 잘못한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신기한 건, 어머니도 이해가 안 되신대요. 시숙모가 연락받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으면서 왜 굳이 만나시는지 모르겠다고요. 정말 답답하고 상처가 돼요.


📌 원문 발췌

제목 그대로 시댁에 신랑의 외숙모되시는 분이 저희 부부를 싫어하시는것 같은데 봐주세요 연예 5년 결혼 5년 아들 하나 있어요 연예할때 신랑의 숙모랑 외삼촌 뵌 적이 있구요 그 때도 그냥 표정이 별루 없으셧어요 저희 결혼할때도 세탁기랑 건조기를 어머님이 숙모한테 이야기하면 사 주실꺼라 하셔서 전화 드렸는데 안 받으시더니 문자오셔서 찍어둔 모델코드 있으면 문자로 보내라고... 기분 나빴어요 저는그래도 감사하다는 말씀이라도 드리려했거든요 신랑한테 외숙모가 좀 차가우신거 같다 말한 적있는데 예전에 외삼촌 살아계실땐 신랑 대학등록금도 부담해 주시거 잘 지냈다... 결혼 1년전... 그러니까 6년전 쯤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셧는데 그때 외삼촌 보험금 문제로 시댁이랑 안 좋았고 외삼촌이 도매를 운영하셧는데 저희 시아버지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