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상도 지역 한 동상에서 본 일이다. 90초반이신 어머니께서 직접 붙여놓으신 편지를 발견했다. 교사셨다는 분답게 손글씨가 정말 힘이 있었다. 그 나이에도 펜을 쥐는 손의 떨림 없이 또박또박하게 쓴 글자들이었다.

편지의 내용도 마찬가지였다.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교육 현장에서 오래 일하신 분의 깊이가 느껴지는 글귀들이었다.

수도권에는 교회 인구가 많지만, 경상도 쪽 노인들은 대부분 절을 다니신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어제가 석가탄신일 전날이었으니까, 연휴를 타서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왔을 것 같다.

그나저나 정작 저건 뭐냐... 롯데팀이 10대0으로 완봉패를 당했다니. 롯데 팬들의 심장이 철렁했을 리 없다.


📌 원문 발췌

어무이 연세가 90초반이신데 아직도 글씨에 힘이 있고 교사셨다더니 내용도 울림이 있네요. 수도권에는 교회 인구가 많지만 경상도 노인들은 절에 많이 다니시지요. 오늘 연휴에 석가탄신일 전날이고 사람 많았을낀데.. 그나저나 정작 롯데 이눔들.. 10대0 완봉패가 뭐냐...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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