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의 페이스북 출정식 관련 글을 분석해본 결과가 꽤 흥미로워서 공유해본다.
없는 것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더불어'라는 개념이 완전히 빠져있다는 점이다. 정당의 이름에도 들어있는 이 단어가 출정식 메시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한 공동체로서의 '우리'라는 개념도 부재하다. 글에서 언급되는 범위는 결국 자신과 자신의 자식, 부모님—결국 자신의 영역 안에만 머물러 있다. 더불어 과거 발언에 대한 어떤 반성도, 책임감도 드러나지 않는다.
있는 것들
대신 극도로 두드러지는 건 '나의 이익'이다. 전반적인 톤과 프레이밍이 철저히 개인의 이익 추구에 맞춰져 있다. 그리고 특정 정치인(***) 팔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풍겨난다. 마치 본인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도구처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속뜻 읽기
더 날카롭게 해석하자면, 결국 이런 메시지가 전달하는 바는 이렇다. '민주당의 정체성이나 가치관 따위는 관심 없다', '과거에 대한 부채의식 같은 건 나한테 없다', '이익이 되면 모든 게 오케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식이다.
흥미롭게도 이런 결이 2021년 어느 정치인의 슬로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개인의 삶, 개인의 이익에 집중된 정치 메시지라는 점에서 맥락이 일치한다는 의미다.
물론 이건 매우 과격한 해석이고,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다만 텍스트에 드러나는 표면적 메시지와 그 이면의 결을 따라가보면 이런 느낌이 든다는 점을 기록해두는 것이다.
📌 원문 발췌
==============
- 없는 것
- 더불어란 개념
- 공동체로써 "우리"란 개념(나와 내 자식, 부모님은 결국 나의 영역임)
- 과거 발언에 대한 반성
- 있는 것
- 나의 이익
- 이재명 팔이!
- 속 뜻..
- 민주당 정체성/가치 따위는 아... 몰라!
- 부채의식 그게 뭐야???
이익이면 에브리씽 오케이! 장땡이지!!
어쩜, 21년 이낙연의 슬로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와 어쩜 이리도 결이 같을까??? 과격한 해석임으로 비추 달게 받겠습니다~ : )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원문 첨부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