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살 여학생인데 외동딸이에요. 초등학교 때는 엄마랑 매주 목욕탕을 갔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따라가기가 싫더라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몸이 변화되는 걸 엄마한테 보여드리는 게 부끄럽거든요.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그 정도 나이면 프라이버시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정중하게 따라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엄마가 자꾸 많이 서운해하세요. 마치 제가 엄마를 거절하는 것처럼 받아들이시는 느낌이에요. 목욕탕을 안 가자고 하면 싸늘한 목소리로 "그래, 알겠어"라고 하시거나, 한숨을 쉬시기도 해요.

저는 진짜 이해가 안 되는데, 왜 엄마님들은 딸이랑 목욕탕을 계속 가려고 하시는 걸까요? 딸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인데요. 엄마도 저 정도 나이에 엄마 몸을 봤을 텐데, 왜 지금 상황을 이해를 못 하시는지 답답해요.

물론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이건 제 프라이버시 문제잖아요. 혹시 제가 너무 차가운 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 맞는 건지 헷갈려요.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들이 있을까요?


📌 원문 발췌

전 16살 여학생인데요 외동딸이에요 초딩땐 엄마랑 매주 목욕탕 갔는데 중학교 올라가서부터 따라가기가 싫더라고요 몸이 변화된걸 보여드리는게 부끄러워서요 근데 엄마가 많이 서운해 하세요 왜 엄마님들은 딸이랑 목욕탕을 가려고 하시죠? 이해가 좀 안되네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