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의 취향을 정확히 맞추기가 정말 까다로워서, 현금이랑 케이크를 갖다드리고 밥을 먹고 오려는 계획을 세웠어요.
문제는 맛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가게들은 너무 비싸다는 거였어요. 한 번쯤 구매해보려니까 가격이 상당히 후덜덜하더라고요. 반대로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곳들은 맛이 별로라는 게 문제였어요. 그래서 차라리 직접 만드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맛 위주로 엄마를 위한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아이싱 작업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어차피 아이싱은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잘 늘지 않더라고요. 제 기술 부족함을 인정하고 완벽함을 기대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 대신 말린 꽃잎을 케이크 위에 데코레이션으로 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예쁘게 보여주네요. 부족한 아이싱 부분을 은근하게 가려주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줬어요.
오늘 완성된 케이크를 보니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비록 완벽한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과 직접 만든 정성이 담겨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맛도 내 취향대로 만들었으니까 충분히 만족스러울 거라고 생각해요.
📌 원문 발췌
모친의 취향을 맞춰드리기 까다로워서 현금이랑 케이크 갖다드리고 밥먹고 오려구요. 맛이 괜찮다 싶은 가게는 너무 비싸고 가격 적당하다 싶으면 너무 맛이 없고.. 맛 위주로 만들어드려요. 어차피 아이싱은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잘 안늘더라구요. 그래도 말린 꽃잎이 꽤 예뻐보이게 해주네요^^ 오늘 좀 마음에 들었어요~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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