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음달에 두 살 연상인 남자와 결혼하게 될 28살 여자입니다.
올해 초에 먼저 결혼한 친구를 어제 만났는데, 그 친구가 결혼 준비할 때 양가를 합쳐 3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식, 신혼집 전세금, 살림살이까지 다 준비해줄 수 있는 금액이었어요.
근데 저희는 양가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저희 둘의 힘으로만 결혼과 신혼집을 준비해야 합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남편과 저 우리 둘이 으쌰으쌰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졌었거든요.
그런데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오니까 정말 한숨이 나왔어요. '아, 난 시작부터 저 친구보다 3억이나 뒷처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괜히 양가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이게 나쁜 생각인지는 알지만,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지금 마음이 정말 복잡합니다.
앞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전세자금이 모자라고, 자녀 교육비도 필요할 텐데... 처음부터 이렇게 차이나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평생 저희가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어요.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신혼집 인테리어, 신혼집 구경, 그런 것들도 저희는 기본만 하고 가야 할 텐데요.
언니들, 저를 많이 혼내주시고 힘낼 수 있는 인생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원문 발췌
안녕하세요 전 다음달에 두살 연상인 남자와 결혼을 하게될 28살 여자에요 올해초 먼저 결혼한 친구를 어제 만났는데 자기는 결혼 준비할때 양가 합쳐 3억을 보태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양가 모두 가난하시고해서 저희 둘의 힘으로만 결혼과 신혼집을 준비해야해요 결혼 준비하면서 우리둘이 으쌰으쌰 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졌는데 양가 합쳐 3억을 받았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집에오니 아 난 시작부터 저친구보다 3억이나 뒷쳐지는구나...란 생각도 들고 괜히 양가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마음까지 들어요....나쁜 생각인지는 알지만요ㅠㅠ 언니들 저 많이좀 혼내주시고 힘낼수 있는 인생의 조언좀 부탁드려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